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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우리은행이 BNK에 설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3-60으로 꺾었다. 지난 BNK전에서의 패배(70-75)를 설욕했다. 또한, 청주 KB스타즈(9승 2패)와 다시 한 번 공동 선두로 올랐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52-51까지 쫓겼다. 전반전 주도권(37-26)을 유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에 집중했다. 김정은(180cm, F)의 연속 득점과 김소니아(176cm, F)의 3점포로 BNK의 상승세를 저지했고, 르샨다 그레이(186cm, C)가 골밑 장악으로 BNK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우리은행은 BNK에 두 번 지지 않았다.
1Q : 아산 우리은행 19-16 부산 BNK 썸 - 그레이 그리고 김정은
[르샨다 그레이 1Q 기록]
- 10분, 8점(2점 : 4/4) 3리바운드(공격 1)
* 팀 내 최다 득점 & 최다 리바운드
[김정은 1Q 기록]
- 10분, 5점(2점 : 1/3, 3점 : 1/1) 3리바운드 1블록슛
* 양 팀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 & 최다 리바운드
우리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195cm, C)의 득점력과 국내 선수의 활동량을 막지 못했다. 1쿼터 종료 1분 전까지 끌려다녔다.
그래도 따라간 이유는 있었다. 르샨다 그레이가 페인트 존 안팎에서 슈팅을 모두 넣었기 때문. 특히, 페인트 존 밖에서의 슈팅이 돋보였다. 1Q 야투 성공률 100%로 우리은행 공격을 주도했다. 우리은행은 그레이의 활약으로 16-16, 균형을 맞췄다.
김정은이 우리은행에 주도권을 안겼다. 1쿼터 종료 21초 전 정면 3점슛을 작렬했다. 앞서나가는 점수였다.
2Q : 아산 우리은행 37-26 부산 BNK 썸 - 박혜진
[박혜진 2Q 기록]
- 10분, 7점(2점 : 2/2, 3점 : 1/1) 1리바운드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BNK 2Q 득점 : 8)
[박혜진 2Q 주요 활약]
- 2Q 시작 4분 54초 : 정면 장거리 3점슛 (우리은행 30-21 BNK)
- 2Q 종료 4분 33초 전 : 드리블 점퍼 (우리은행 32-23 BNK)
- 2Q 종료 2분 50초 전 : 박지현 3점슛 어시스트 (우리은행 35-24 BNK)
- 2Q 종료 1분 17초 전 : 박다정 드리블 점퍼 어시스트 (우리은행 37-26 BNK)
우리은행의 중심은 김정은과 박혜진(178cm, G)이다. 김정은이 득점과 제공권 싸움에 신경 쓴다면, 박혜진은 경기 조율과 외곽 득점에 조금 더 집중한다.
박혜진은 2쿼터부터 자기 역할을 해냈다. 2Q 시작 후 10초 만에 드리블 점퍼로 슈팅 감각을 예열했다. 그 후 던진 슈팅 2개를 모두 성공했다. 2쿼터 야투 성공률 100%.
세트 오펜스에서의 경기 조율과 템포 조절, 속공 전개 등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박지현(183cm, G)의 3점과 박다정(173cm, F)의 드리블 점퍼를 만들었다.
박혜진이 중심을 잡았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BNK와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렸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섰다. 그리고 15분의 하프 타임을 맞았다.
3Q : 아산 우리은행 52-51 부산 BNK 썸 - 추격전
[다미리스 단타스 3Q 기록]
- 10분, 18점(2점 : 3/4, 3점 : 3/4) 3리바운드(공격 1)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우리은행 3Q 득점 : 15)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리바운드
[다미리스 단타스 3Q 주요 활약]
- 3Q 시작 후 4분 38초 : 정면 스텝 백 3점슛 (BNK 38-39 우리은행)
- 3Q 종료 1분 13초 전 : 김진영과 2대2 후 오른쪽 45도 3점슛 (BNK 46-50 우리은행)
- 3Q 종료 부저 : 왼쪽 45도 3점슛 (BNK 51-52 우리은행)
BNK는 2쿼터와 완전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2쿼터 시작 후 39초 만에 최은실(182cm, C)한테 득점을 내줬지만, 그 후 6분 넘게 단 하나의 야투도 허용하지 않았다.(우리은행은 해당 시간 동안 2점 3개 실패, 3점 3개 실패) 수비 성공으로 추격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필요한 건 기폭제였다. 단타스가 그 역할을 했다. 골밑 득점으로 우리은행 수비를 페인트 존으로 밀집한 후, 3점포로 그레이와 우리은행 벤치를 당황하게 했다.
특히, 3쿼터 마지막 공격은 압권이었다. 종료 시각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단타스는 당황하지 않았다. 너무나 침착하게 슈팅. 단타스의 슈팅은 림을 꽂았다. BNK는 불타올랐고, 우리은행은 쫓겼다.
4Q : 아산 우리은행 73-60 부산 BNK 썸 - 두 번의 패배는 없다
[그레이의 골밑 장악]
- 4Q 시작 후 24초 : 포스트업 후 골밑 득점 (우리은행 54-51 BNK)
- 4Q 시작 후 4분 19초 : 골밑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 2개 성공 (우리은행 63-58 BNK)
- 4Q 시작 후 4분 46초 : 속공 가담 & 골밑 득점 (우리은행 65-58 BNK)
- 경기 종료 4분 47초 전 : 골밑 득점 + 추가 자유투 유도 (우리은행 67-58 BNK)
-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 골밑 득점 (우리은행 71-60 BNK)
-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 파울 자유투 유도 + 1개 성공 (우리은행 72-60 BNK)
우리은행은 BNK의 상승세에 흔들렸다. 안혜지(165cm, G)와 진안(182cm, C)에게 3점슛과 골밑 득점까지 내줬다. 56-58로 뒤집혔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침착했다. 김정은의 연속 점퍼, 김소니아(176cm, F)의 3점, 그레이의 골밑 공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종료 4분 47초 전, 67-58로 달아났다.
어렵게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한 번 잡은 흐름을 놓지 않는 팀. 강한 수비로 BNK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는 주어진 시간을 침착하게 소비했다. 우리은행의 승리였다. 우리은행은 BNK에 두 번 연속지지 않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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