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이대성 19점+라건아 더블더블' KCC, 삼성 꺾고 연패 위기 탈출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14 16: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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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준희 기자] KCC가 '트레이드 듀오' 이대성과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전주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대성(19점 9리바운드), 라건아(1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교창(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창용(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찰스 로드(10점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3-75로 승리했다.


삼성은 김준일(20점 5리바운드), 닉 미네라스(14점 7리바운드), 델로이 제임스(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12승(10패)째를 올리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3패(9승)째를 떠안으며 연승에 실패했다.


● 1쿼터 : 전주 KCC 22-20 서울 삼성


KCC는 유현준-이대성-송창용-송교창-로드를, 삼성은 천기범-김현수-김동욱-김준일-미네라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KCC가 로드의 3점슛과 투핸드 덩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대성의 3점슛까지 터졌다. 삼성은 KCC의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김동욱과 김준일, 미네라스가 선봉에 섰다. 쿼터 중반 천기범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뺏었다(11-10 삼성 리드).


KCC도 홈에서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정창영의 미드레인지 점퍼에 이어 이대성의 속공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후 유현준이 날카로운 패스로 송교창과 로드의 득점을 도왔다.


삼성은 미네라스의 3점포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그러자 로드가 곧바로 코너 3점슛으로 대응했다. 종료 직전 천기범이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면서 22-20, KCC가 2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전주 KCC 45-35 서울 삼성


삼성이 문태영과 제임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교체 투입된 이정현의 자유투 2득점, 라건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피스틸에 이어 김진영에게 속공 득점을 헌납하면서 26-26 동점이 됐다. 전창진 감독이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한 차례 끊었다.


작전시간 이후 송창용이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올리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라건아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면서 조금씩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삼성도 이를 마냥 지켜보지 않았다. 제임스가 연속해서 골밑을 파고들어 드라이브인 득점을 올렸다.


KCC는 작전시간으로 다시 흐름을 끊은 뒤, 빠른 공격을 통한 송교창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간격을 넓혔다. 종료 직전 송교창의 자유투 2득점과 송창용의 코너 3점포까지 터지면서 45-35, KCC가 10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전주 KCC 62-56 서울 삼성


KCC가 자랑하는 ‘이대성-이정현-송교창-라건아’ 라인업이 가동됐다. 이대성이 드라이브인으로 득점을 올리는 한편, 라건아와 투맨 게임을 통해 득점을 도왔다.


삼성은 스틸에 이은 미네라스의 투핸드 덩크로 흐름을 전환했다. 이후 미네라스의 계속된 득점으로 5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전창진 감독이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소용없었다.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김진영의 속공 득점과 김준일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는 동점이 됐다(49-49).


난세에서 나타난 영웅은 이대성이었다.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KCC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유현준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다시 9점 차까지 달아났다(60-51 KCC 리드).


삼성은 제임스를 필두로 김진영-장민국-문태영-김준일로 이어지는 빅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막판 제임스의 3점슛과 김준일의 컷인 득점으로 따라갔다. 그러자 KCC는 종료 버저와 함께 송창용이 레이업을 성공, 62-56으로 6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 4쿼터 : 전주 KCC 83-75 서울 삼성


KCC가 송창용의 바스켓카운트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라건아와 송교창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면서 68-56으로 리드, 전주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송교창의 정면 3점포로 KCC가 70점 고지를 선점했다(70-58 KCC 리드).


그러나 삼성의 추격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김현수의 3점포와 천기범, 장민국, 김준일의 득점을 묶어 추격에 나섰다. 간격은 다시 6점 차까지 좁혀졌다(74-68 KCC 리드).


KCC는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이대성이 드라이브인에 이어 장거리 3점포를 폭발시켰다. 삼성이 김동욱의 달아나는 KCC를 붙잡으려 했지만, 라건아가 속공 득점으로 이를 뿌리쳤다. 점수 차는 10점 차, 남은 시간은 1분 40여 초였다.


삼성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KCC의 기세가 더 강했다. 남은 시간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결국 최종 스코어 83-75로 KCC가 삼성을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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