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최초 200승 도전’ 위성우 감독, “기록을 바란 건 아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4 1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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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기록을 바라면서 감독 생활한 건 아니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로 꺾었다. 지난 BNK전에서의 패배(70-75)를 설욕했다. 또한, 청주 KB스타즈(9승 2패)와 다시 한 번 공동 선두로 올랐다.


우리은행의 1쿼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다미리스 단타스(195cm, C)의 공격력과 BNK 국내 선수들의 활동량과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1쿼터 한때 10-16으로 밀렸다.


하지만 르샨다 그레이(186cm, C)가 반격했다. 자유투 라인 부근과 페인트 존 밖에서 점퍼를 연달아 작렬했다. 그레이의 득점은 우리은행에 동점(16-16)을 안겼다.


김정은(180cm, F)이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작렬했다. 우리은행은 19-16으로 역전. 그 후, 박혜진(178cm, G)이 2쿼터를 지배했다. 정확한 손 끝 감각과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BNK를 괴롭혔다. 박혜진은 2쿼터에만 7점을 넣었다. 우리은행은 37-26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3쿼터에 다소 쫓겼다. 야투 성공률이 급격히 부진했다. 최은실(182cm, C)이 3쿼터 첫 야투를 성공한 후, 우리은행은 6개의 야투(2점 : 3개, 3점 : 3개)를 연달아 놓쳤다.


그리고 다미리스 단타스(195cm, C)를 제어하지 못했다. 단타스에게 3쿼터에만 18점을 내줬다. 공수 모두 부진했던 우리은행은 52-51로 쫓겼다.


4쿼터 한때 역전(56-58)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그레이의 골밑 공략이 빛을 본 것. 그레이는 힘으로 단타스를 연달아 공략했고, 연달아 득점했다. 우리은행은 그레이의 활약으로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72-60으로 앞섰다.


그 후의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BNK전 패배를 설욕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199승을 달성했다.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과 함께 WKBL 역대 감독 최다승 타이 기록.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에게 ‘기록’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사실 그걸 바라면서 감독한 적 없다.(웃음) 좋은 선수들과 좋은 팀에서 하다 보니, 얻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 것.


경기력 평가 역시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후반 집중력 저하가 일어날 줄 알았다. 하루 쉬고 경기하는 거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없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선수들의 집념을 강조했다.


위성우 감독은 오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상대한다. WKBL 역대 감독 중 최초로 정규리그 200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초 그리고 역대 최고의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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