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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KGC가 6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KGC는 14일(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크리스 맥컬러(39점 10리바운드), 기승호(13점 1리바운드), 박형철(13점 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원주 DB를 98-88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하며 13승 8패를 기록, 2위를 사수했다. 반면 DB는 4연패에 빠지면서 11승 10패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1쿼터 : 원주 DB 14-18 안양 KGC
DB는 김현호-허웅-김태홍-김종규-칼렙 그린을, KGC는 박지훈-변준형-문성곤-양희종-크리스 맥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DB는 허웅의 2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홍과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KG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맥컬러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다. 이어서는 기승호가 나섰다. 속공 득점과 3점으로 DB와 균형을 맞췄다.
중반 이후 DB는 분위기를 내줬다. KGC의 빠른 트랜지션이 살아난 시점과 일치했다. 강한 압박으로 DB의 턴오버를 이끌어낸 뒤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실책뿐만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도 마찬가지였다.
속공으로만 11점을 내준 DB는 리드를 허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원주 DB 39-40 안양 KGC
2쿼터 주도권을 잡으려는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DB는 그린의 바스켓 카운트와 김현호의 커트 인으로 KGC를 쫓았다. 그러자 KGC도 기승호의 앤드원과 변준형의 3점으로 맞섰다.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은 계속되었다. DB가 쫓아가면 KGC가 달아나는 흐름이었다. DB는 윤성원과 그린의 공격의 선두에 섰다. KGC는 맥컬러가 공격의 마무리를 담당했다.
5점과 7점을 오가던 점수차에 변화가 생긴 신점은 전반 종료 직전. 윤성원의 3점과 김태술의 뱅크슛이 연속해서 터졌다. 쿼터 막판에도 KGC의 수비 미스를 김태술이 2점으로 바꿨다.
결국 40-39(KGC 리드), 경기는 시소게임이 되었다.
◆3쿼터 : 원주 DB 58-61 안양 KGC
DB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김종규의 점퍼로 전세를 뒤집고 시작했다. 보고만 있을 KGC가 아니었다. 맥컬러는 3번의 공격에서 3점, 덩크, 3점을 연달아 터트리면서 8점을 몰아쳤다.
DB는 그린과 허웅의 3점으로 재차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KGC에게 실점을 내줬다. 허웅의 득점도 계속된 실점으로 인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쿼터 후반으로 가면서 경기는 더욱 불꽃이 튀었다. DB는 윤호영이 3점을 넣었다. KGC는 브라운의 덩크와 박지훈의 속공으로 응수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허웅이 3점을 터트렸다. 그러나 KGC는 박지훈의 3점으로 맞받아쳤다. 이 득점으로 인해 KGC는 힘겹게 리드를 지킨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원주 DB 82-82 안양 KGC
DB는 역시 허웅이 있었다. 연속 5점으로 빠르게 동점(63-63)을 만들었다. 이어서는 그린이 나섰다. 넓은 시야로 윤성원의 3점을 만들었고, 이어서는 페인트 존에서 2점을 더했다. 윤성원도 속공으로 2점을 더한 DB는 주도권을 잡았다.
KG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형철의 3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문성곤도 외곽포를 터트렸다. 여기에 변준형도 3점 한 개를 더했다. 순식간에 9점을 몰아친 KGC는 단숨에 역전(75-74)을 일궈냈다.
하지만 DB의 위기에는 어김없이 허웅이 등장했다. 점퍼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값진 득점이었다.
시소게임이 계속되던 경기 종료 1분 전, 맥컬러가 날아다녔다. 인유어페이스 덩크와 골밑슛을 넣었다. 그러나 DB도 그린의 3점으로 대응했다.
결국 39초를 남기고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80-80). 경기 종료 24초 전 김종규가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김종규는 침착하게 2점으로 바꿨다. 하지만 KGC도 동점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 원주 DB 95-86 안양 KGC
DB는 연장 시작 후 2번의 실책을 기록했다. 이는 모두 박형철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여기에 맥컬러도 3점을 꽂아넣었다. KGC로 승리가 가까이 가는 듯했다.
DB는 자유투로 조금씩 조금씩 따라붙었다. 그러나 KGC에는 맥컬러가 버티고 있었다. 화끈한 덩크와 레이업으로 연속 4점을 올렸다.
결국 두 팀의 차이는 8점(94-86)까지 벌어졌다. 전의를 상실한 DB는 추격 의지를 잃었고,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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