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22개’ 이상범 감독 “말도 안 되는 턴오버가 너무 많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4 2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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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이상범 감독이 턴오버에 한숨을 쉬었다.


원주 DB는 14일(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안양 KGC에게 88-98로 졌다.


DB는 4쿼터 종료 직전까지 82-80으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10초를 남기고 동점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에서 실책을 남발한 DB는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잘했는데, 연장 안 가도 될 경기를 갔다. 마지막 집중력만 좋았으면 했는데 아쉽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돌아왔는데, 실책들이 아쉽다. 내일(15일)도 경기가 있는데, 연장을 가 체력적인 부담이 클 거 같아 고민이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DB의 턴오버는 이날 22개.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이상범 감독도 이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한테도 항상 이야기 한다. 패스만 생각하니 턴오버가 나온다. 너무 만들어서 하려 한다. 이렇게 많은 턴오버면 어시스트 1위가 의미가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런 실책은 그래도 괜찮다. 말도 안 되는 턴오버들이 너무 많다. 침착하지 못하다. 결과론이지만 이기고 있을 때 어이없는 실책을 해서 진 거다. 수비 잘하고 실책을 하는 것을 지켜보는데 너무 아쉽다.”

그린도 문제였다. 이날 1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감정적인 기복이 다수의 장면에서 보였다. 경기를 이기고 있음에도 심적인 컨트롤이 되지 않으며 7개의 실책을 남발했다. 이상범 감독은 “그린한테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고치겠다고 한다”며 짧은 답변을 남겼다.


22개의 턴오버 만큼이나 가장 큰 걱정은 윤호영의 몸상태. 3쿼터 도중 부상을 느낀 윤호영은 이후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상범 감독은 “몸이 좋은 편은 아니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많은 것도 문제지만 돌아와서 손발이 안 맞으니 더 문제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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