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아데바요와 르브론 제임스,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7 09: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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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뱀 아데바요(센터-포워드, 206cm, 115.7kg)와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아데바요와 제임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아데바요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2017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4순위로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부터 진일보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애미의 완연한 주전 센터로 도약했으며, 이제는 마이애미 골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확실하게 거듭났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주 치른 세 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비록 연승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연패를 피하면서 어김없이 컨퍼런스 선두권을 유지했다. 안방에서 LA 레이커스에 패했지만, 경기 후 판정이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에는 다소 고전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었다.


이 기간 동안 아데바요는 경기당 38.8분을 소화하며 20점(.610 .000 .588) 11.3리바운드 8.7어시스트 1.3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20-10을 뽑아내면서도 무려 평균 9개에 육박하는 어시스트를 뿌렸다.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패싱센스를 갖추고 있는 그는 많은 패스를 뿌리면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그는 지난주에만 두 번의 트리플더블을 엮어내면서 팀의 승리에 주춧돌이 됐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30점을 뽑아내면서 애틀랜타의 골밑을 흔들면서도 자신의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나흘 만에 또 하나의 트리플더블을 더하면서 코트를 수놓았다.


아데바요는 견실한 수비를 갖추고 있는데다 공격에서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센터들 중 평균 어시스트 3위에 올라 있는 그는 공을 잘 간수할 수 있어 핸즈오프에 능하다. 동료들이 움직일 때 패스를 뿌리면서 마이애미의 공격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골밑에서 마무리 실력까지 더해지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 아데바요의 지난주 경기일지


11일 vs 애틀랜타 30점(.722 .000 .800)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14일 vs 레이커스 12점(.455 .--- .400)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


15일 vs 매버릭스 18점(.583 .--- .571)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제임스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62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들 중 단연 가장 많이 이주의 선수에 호명된 그는 공교롭게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서는 처음으로 한 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가 됐다. 이로써 제임스는 생애 처음으로 서부에서 이주의 선수상을 품게 됐다.


레이커스는 지난주에 앤써니 데이비스에 이어 2주 연속 이주의 선수를 배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이후 좀처럼 이주의 선수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 데이비스가 두 번이나 뽑힌데 이어 제임스까지 더해 벌써부터 세 번이나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가게 됐다. 무엇보다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울리는 등 최근 7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단 한 번의 연패가 없는 레이커스는 이번 주 들어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경미한 부상을 당하면서 연승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제임스가 어김없이 팀을 이끄는데 가운데 레이커스의 상승세는 끊이지 않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주 평균 37.4분을 뛰며 28.3점(.507 .375 .500) 11리바운드 9.7어시스트 1.3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제임스다운 기록을 엮어내면서 레이커스의 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지난주 치른 모든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그는 12일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6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주에만 9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8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애틀랜타전에서 슈터들이 특히 더 부진한 가운데 제임스가 외곽에서도 숨통을 트였다. 경기운영부터 득점과 리바운드까지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슈터들이 주춤하자 직접 3점슛을 시도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레이커스는 다소 넉넉한 점수 차로 승전보를 울렸다. 그러나 지난주에만 연이은 원정경기인데다 선수들의 피로도 가중되어 있다. 최근 들어 제임스와 데이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가중되면서 좀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 와중에도 제임스가 자신의 이름값을 아낌없이 해내면서 팀이 이기는데 귀중한 역할을 했다.


# 제임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12일 vs 올 랜 도 25점(.458 .167 .400)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14일 vs 마이애미 28점(.500 .500 .500)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16일 vs 애틀랜타 32점(.571 .400 .571)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 3점슛 4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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