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맥컬러 대폭발+박형철 3P 5개' KGC, KT 꺾고 단독 2위 도약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17 2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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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준희 기자] KGC가 크리스 맥컬러의 '대폭발'을 앞세워 허훈이 빠진 KT를 누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크리스 맥컬러(26점 8리바운드), 박형철(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변준형(1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문성곤(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4-70으로 승리했다.


KT는 바이런 멀린스(25점 16리바운드), 양홍석(1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영환(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허훈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14승(9패)째를 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도 낚아챘다. KT는 10패(13승)째를 떠안으며 8연승이 무산됐다.


● 1쿼터 : 안양 KGC 19-18 부산 KT


KT는 김윤태-김영환-양홍석-김현민-멀린스를, KGC는 박지훈-변준형-문성곤-김철욱-맥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


공격력이 강점인 두 팀답게 빠른 페이스를 선보였다. KGC가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문성곤과 박지훈의 득점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작전시간 이후 김영환의 3점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러자 KGC는 맥컬러의 3점슛으로 대응했다. 뚜렷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던 KT는 김현민의 코너 3점슛을 앞세워 1점 차까지 쫓았다(11-10 KGC 리드).


KGC는 변준형의 3점포로 KT의 추격을 저지했다. KT는 김윤태-최성모 투 가드를 활용해 스피드업에 나섰다. 이후 시간에 쫓겨 던진 최성모의 점퍼와 김영환의 컷인 득점이 들어가면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KGC는 맥컬러의 투핸드 덩크로 리드를 되찾았다. KT가 멀린스의 팁인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박형철의 장거리 3점포로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멀린스가 인사이드를 집중적으로 공략, 쫓아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19-18, KGC가 1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안양 KGC 42-37 부산 KT


KGC가 박형철과 맥컬러의 연이은 3점슛으로 상승세를 탔다. KT는 최성모가 트래블링을 범하는 등 흔들렸다. 주춤하던 KT는 멀린스의 골밑 득점에 이은 최성모의 3점포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점수는 2점 차까지 좁혀졌다(25-23 KGC 리드).


KGC는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박지훈의 스틸에 이은 기승호의 득점, 양희종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달아났다. KT 또한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박준영의 자유투로 간격을 좁혔다(29-27 KGC 리드).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KGC는 교체 투입된 브라운이 선봉에 섰다. KT는 양홍석과 쏜튼 등이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점수 차는 꾸준히 2~4점 내외를 오갔다.


KT가 쿼터 중반 팀 파울에 걸리면서 불리한 조건을 안았다. KGC는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통해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그대로 흐름이 지속되면서 2쿼터가 끝났다.


● 3쿼터 : 안양 KGC 66-62 부산 KT


KT가 멀린스의 높이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멀린스는 골밑 득점에 이어 외곽포까지 터뜨리면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44-42 KT 리드).


KGC는 작전시간 이후 맥컬러의 정면 3점포로 리드를 뺏었다. 그러나 KT의 전략은 확실했다. 멀린스가 계속해서 KGC의 포스트를 공략, 투핸드 덩크를 터뜨리는 등 골밑 득점을 올렸다. 김윤태도 화려한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리드는 다시 KT의 몫이 됐고, 점수 차 또한 5점 차로 벌어졌다(48-45 KT 리드).


KGC는 박형철의 3점포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KT가 양홍석의 컷인 득점과 멀린스의 강력한 투핸드 덩크로 맞대응했지만, 변준형의 패스에 이은 맥컬러의 앨리웁 덩크와 박형철의 3점포가 터지면서 KGC가 1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54-53 KT 리드).


KT는 조상열의 자유투로 리드를 벌렸다. 그러나 KGC 박형철의 정면 3점포가 또 다시 림을 가르면서 56-56 동점이 됐다. 이후 맥컬러의 팁인 득점까지 나오면서 KGC가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KGC는 쿼터 후반 맥컬러와 박형철, 브라운의 득점을 묶어 리드를 유지했다. 66-62, 4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안양 KGC 84-70 부산 KT


KGC가 줄곧 외곽슛을 노렸지만 터지지 않았다. 이후 양 팀 모두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됐다. 턴오버를 주고받으면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쿼터 시작 후 3분여 만에 기승호가 속공으로 양 팀 통틀어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KT는 제공권에서 근소하게 앞섰지만,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하는 등 흔들렸다. 그 사이 KGC는 문성곤이 베이스라인 점퍼를 꽂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8점 차까지 벌렸다(70-62 KGC 리드).


KT는 양홍석의 연속 골밑 득점을 묶어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GC가 이를 지켜보지 않았다. 스틸에 이어 맥컬러가 강력한 원핸드 덩크를 터뜨리면서 안양실내체육관을 들끓게 만들었다.


다급해진 KT는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후 공격이 무산되면서 추격 흐름이 끊겼다. KGC는 맥컬러가 또 다시 덩크슛을 터뜨리면서 10점 차로 달아나는 등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반전은 없었다. KT는 턴오버를 범하는 등 자멸했다. KGC가 그대로 리드를 유지하면서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최종 스코어 84-70으로 KGC가 허훈이 빠진 KT를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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