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 -1’ 위성우 감독, 가장 기억 남는 경기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8 19: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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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199승을 거둔 위성우 감독의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일까?


아산 우리은행은 18일(수)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 나선다.


위성우 감독이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이날 우리은행이 이긴다면 위 감독은 WKBL 최초 200승이자 역대 감독 최다승을 기록, 새 역사를 쓰게 된다(현재 199승 50패).


이를 앞두고 있는 위 감독을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났다. 표정은 담담했다. 위 감독은 먼저 “직접 세지 않아서 몰랐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담담하다. 그냥 1경기이다”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위성우 감독에게 가장 기억나는 경기에 대해 물었다. 그의 대답은 감독 데뷔 첫 경기였다.


“감독으로 첫 경기를 하는데 떨렸다. 교체없이 5명이 모두 40분을 뛰었다. 경기가 접전이어서 벤치 선수들을 투입할 여유도 없었다. 결국 당시 준우승 팀이던 KDB생명(현 BNK)를 잡아냈다.”


위성우 감독은 당시 꼴찌 우리은행으로 첫 경기 이변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잊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위 감독은 “정신없이 항의했다. 그러다보니 테크니컬 반칙을 받았다. 감독 데뷔 12분 만에 일이었다. 이정도로 주는구나 싶었다”며 기억을 되짚었다.


어느덧 그가 지휘봉을 잡은 지 7년이 넘었다. 무서운 초짜에서 이제는 베테랑이 되었다. 그사이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그는 “뒤의 2,3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이 생겼다. 예전에는 계획 없이 주전들을 풀타임으로 넣었다. 하루만 새각하며 살았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한편, 상대인 하나은행의 이훈재 감독은 “신경이 쓰인다. 쓰일 수밖에 없다. 우리 팀이 우리은행 상대 연패 중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다”며 위성우 감독의 대기록 경기에 대한 감정을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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