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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라렌(좌)-SK 워니(우) |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선두와 하위권 팀의 만남. 불리함을 이겨낼 복안은 무엇일까.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14 : 창원 LG vs 서울 SK – 오후 7시, 창원체육관
[‘KT에 1점 차 석패’ LG, 뼈아팠던 김동량의 부상]
12/14 vs KT (창원체육관) : 73-74 패
LG 주요 선수
캐디 라렌 : 27점(3점슛 3개) 14리바운드
김시래 : 13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이크 해리스 : 13점(3점슛 1개) 10리바운드
바스켓 : LG는 직전 경기에서 KT에 1점 차 석패를 떠안았어.
코리아 : 끝까지 맹추격을 벌였지만,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지. 가장 큰 타격은 경기 결과보다도 김동량의 부상이야. 김동량은 최근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주축 빅맨으로 활약했어. 공격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 상대 빅맨을 헌신적으로 막으면서 팀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지.
그러나 KT전 도중 부상을 입었고, 결과적으로 팀도 패배를 떠안았어. 김동량은 진단 결과 회복까지 4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박정현과 주지훈, 박인태 등 남은 빅맨들이 김동량의 빈자리를 메워야 할 것 같아.
[어떻게든 이기는 SK, 현재 2연승 중]
12/13 vs 오리온 (잠실학생체육관) : 89-72 승
12/15 vs KGC (잠실학생체육관) : 76-71 승
바스켓 : SK는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코리아 : 강력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어쨌든 SK는 경기는 이기는 법을 알고 있어. 자밀 워니의 포스트 장악력을 바탕으로 김선형과 최준용의 퍼포먼스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 안영준, 김민수, 최성원, 애런 헤인즈 등의 선수들도 뒤를 잘 받치고 있고. 최근엔 베테랑 전태풍의 활약도 돋보였어. 2위(안양 KGC)와 경기 차도 2.5경기로 조금씩 벌어지는 중이야.
[양 팀 1~2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 지표]
10/9 (창원체육관) : SK 105-76 승
11/19 (잠실학생체육관) : SK 66-57 승
주요 지표 (LG/SK)
득점 : 66.5 / 85.5
리바운드 : 32 / 45
어시스트 : 15.5 / 16
스틸 : 4.5 / 6
2점슛 성공률 : 41% / 49.5%
3점슛 성공률 : 30.9% / 31%
속공에 의한 득점 : 6 / 11.5
턴오버에 의한 득점 : 6 / 14.5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7.5 / 22
바스켓 : 양 팀 맞대결은 어땠어?
코리아 : SK가 2라운드까지 모두 승리를 거뒀어. 지표를 살펴보면, 가장 크게 차이점이 나타나는 지점이 리바운드야. 평균 13개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특히 SK가 LG전에서 기록한 45개의 리바운드 중 17개는 공격 리바운드였어. 이는 곧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으로 이어졌지. 두 팀의 세컨드 찬스 득점은 약 3배 정도의 차이가 나.
스피드와 집중력에서도 LG가 많이 밀렸어. SK가 속공과 턴오버로만 각각 11.5점, 14.5점을 올렸지. SK가 LG전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원인이야. 즉, 기본적인 부분에서 LG가 SK에 밀렸다고 볼 수 있지.
[양 팀 맞대결 주요 선수]
- LG
캐디 라렌 : 2G 평균 25점 8.5리바운드, 3점슛 경기당 2개(성공률 57.1%)
김시래 : 2G 평균 14점 2리바운드 5.5어시스트, 3점슛 경기당 2개(성공률 36.4%)
정희재 : 2G 평균 9점 4.5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슛 경기당 2개(성공률 30.8%)
- SK
자밀 워니 : 2G 평균 25.5점 9.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스틸
김선형 : 2G 평균 13.5점 3.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경기당 1개(성공률 40%)
최준용 : 2G 평균 13.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경기당 2개(성공률 33.3%)
안영준 : 2G 평균 8점 7.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경기당 1개(성공률 25%)
바스켓 : 매치업은 어떨 것 같아?
코리아 : 양 팀 다 김시래-라렌, 김선형-워니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확실해. 두 팀의 차이점은 포워드진에서 두드러져. SK에는 최준용과 안영준이라는 강력한 스윙맨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LG는 정희재 정도를 제외하면 포워드진에서 뚜렷한 강자가 없어. 그나마 최근 김동량의 경기력이 올라왔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더욱 험난해졌지.
결국 에이스인 김시래와 라렌 쪽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거나, 박정현과 주지훈 혹은 강병현 등 포워드-빅맨 라인에서 터지는 선수가 나와야 LG가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여.
바스켓 :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우선 SK는 3경기 만에 떠나는 원정이야. 홈에서 좋았던 분위기를 원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그 외에는 매치업상 LG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고, 실책만 줄인다면 SK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LG는 김동량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치르는 첫 경기야. 최근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좋아졌는데, 다른 국내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내야 할 때가 왔어. 또한 지난 SK와 맞대결 후 현주엽 감독이 ‘라렌이 포스트에서만 플레이하는 것을 지양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는데, 이 점이 이날 경기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보면 좋을 듯해.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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