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합류' 바라보는 두 사령탑의 시선 ‘공간 넓어질 것 vs 기대 반, 걱정 반’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19 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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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준희 기자] “폭 넓은 농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임근배 감독)
“기대 반, 걱정 반이다.”(정상일 감독)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양 팀 로스터에 많은 변화가 있다.


우선 삼성생명은 팔꿈치 부상을 입었던 김한별이 이날 경기 복귀한다. 가용인원 자체가 부족해 헤매던 삼성생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가 바뀌었다. 일시 대체 선수였던 비키바흐가 물러나고 엘레나 스미스가 복귀했다. 스미스는 3~4번을 오갈 수 있는 자원. 그동안 신한은행이 하던 농구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김)한별이가 복귀했다. 선발은 아니고, 벤치에서 대기한다. 상황 봐서 시간 조절을 해줄 계획”이라며 김한별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삼성생명은 현재 팀 사정상 지역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임 감독은 “맨투맨이든, 지역방어든 볼이 안 나올 수는 없다. 볼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한데, 선수들이 (지역방어를) 잘 서주고 있다. 우리가 평소 쓰는 일반적인 지역방어가 아니다. 앞선 선수들이 잘해줘야 하는 수비다. 다행히 선수들이 잘 이행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가 바뀜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임 감독은 스미스에 대해 “외곽슛을 던질 줄 아는 선수다. 슛도 있고, 양 손을 다 쓸 수 있다. 우리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무래도 인아웃을 할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공격 스페이스가 넓어질 거라 본다. 폭 넓은 농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작년에 (티아나) 하킨스를 데리고 하려고 했던 농구가 그런 농구다. 공간 활용을 폭 넓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외국인 선수가 없으니 오늘은 인사이드를 공략할 것으로 본다”고 달라질 신한은행의 모습을 예상하며 코트로 향했다.


한편, 현재 2연패에 빠져있는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엘레나) 스미스와 주전 선수들이 어제 처음 호흡을 맞춰봤다.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스미스도 루키고, 타지 생활이 처음이다. 오늘 첫 경기고, 수술 후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첫 경기에 기대하면 안되지만, 오늘은 꼭 잡아야 되는 경기다. 확실히 비키바흐보다 기동성은 빠르다. 수비도 여러 가지 다양한 수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키바흐보다는 시원시원하다. 한 라운드 정도는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얘기할 수 있는 게 없다. 연습이랑 실전은 다르지 않나”라며 스미스의 이날 경기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앞서 임 감독의 말대로, 정 감독 또한 공간 활용이 좋아질 거라 예상했다. 정 감독은 “비키바흐는 인사이드에 많이 있다 보니 (김)단비 같은 선수들이 돌파할 때 한계가 있었다. (엘레나) 스미스는 외곽, 골밑, 2대2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숨통이 트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람을 드러내며 라커룸을 떠났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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