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5명 10+득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제물로 7연패 탈출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19 20:36:22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준희 기자] 삼성생명이 승부처에서 폭발한 김한별의 존재감과 선수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7연패를 탈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김한별(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배혜윤(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양인영(12점), 이주연(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하나(10점 3어시스트 2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76-70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데뷔전을 치른 엘레나 스미스가 2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단비(14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이슬(13점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시즌 4승(8패)째를 신고했다. 신한은행은 7패(5승)째를 떠안으며 3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17-22 인천 신한은행


삼성생명은 윤예빈-이주연-김보미-양인영-배혜윤을, 신한은행은 김이슬-한채진-김단비-김수연-스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신한은행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김이슬과 스미스의 듀엣이 돋보였다. 골밑에서 첫 득점을 올린 스미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넓은 공격 반경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이슬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보태면서 신한은행의 리드를 이끌었다.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 김한별과 박하나를 차례로 투입했다. 이후 양인영의 자유투 2득점으로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스미스의 높이가 만만치 않았다. 스미스는 연이은 리바운드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스미스의 골밑 득점에 이어 김단비, 김이슬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신한은행이 21-13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이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후 윤예빈과 김한별의 연이은 득점으로 격차를 5점까지 좁혔다. 22-17로 신한은행이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35-37 인천 신한은행


삼성생명이 추격에 불을 붙였다. 양인영과 윤예빈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생명의 추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적극적인 수비에 휘말렸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3점 차가 됐다(26-23 신한은행 리드).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쳤다. 달아나지도, 추격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신한은행은 쿼터 중반 김단비의 3점포로 답답했던 흐름을 깼다. 삼성생명도 이주연의 점퍼로 맞대응했다. 김연희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2점을 추가, 신한은행이 33-27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한 박자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웠다. 리바운드에 이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배혜윤과 박하나가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 수 차례 득점을 주고받은 양 팀은 2점 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51-56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한채진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삼성생명은 좀처럼 야투가 터지지 않았다. 이주연, 박하나 등의 3점슛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쿼터 중반까지 신한은행이 5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40-35 신한은행 리드).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숨통을 틔웠다. 신한은행은 스미스의 드라이브인 득점과 김단비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만회했다. 그러나 이주연과 윤예빈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삼성생명이 순식간에 1점 차를 만들었다(46-45 신한은행 리드).


신한은행은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스미스의 드라이브인 득점과 자유투로 급한 불을 껐다.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스미스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신한은행은 종료 직전 팀 파울에 의한 김이슬의 자유투로 3점을 추가했다. 56-51, 신한은행이 5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76-70 인천 신한은행


삼성생명이 이주연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출발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3점포로 맞대응,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스미스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신한은행이 9점 차로 달아났다(62-53 신한은행 리드).


하지만 삼성생명의 기세가 대단했다. 김한별의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스틸에 이은 박하나의 속공 득점으로 1점 차 턱밑까지 좁혔다. 이후 김한별의 좌중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면서 64-62, 삼성생명이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삼성생명의 강압수비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실책과 턴오버를 남발하며 공격권을 내줬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또 다시 3점포를 꽂으면서 5점 차까지 달아났다(69-64 삼성생명 리드).


신한은행은 작전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스미스가 선봉장으로 나섰다. 스미스는 골밑 득점과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69-69).


경기 종료 2분 20여 초 전, 삼성생명 배혜윤이 5반칙을 범하며 물러났다. 그러나 수비 성공에 이은 이주연의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71-69 삼성생명 리드).


신한은행은 종료 53초 전, 스미스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 파울로 김한별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스미스는 자유투 1개 만을 성공시켰다.


71-70, 삼성생명이 1점 차 앞선 상황. 마지막 공격에서 양인영이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면서 4점 차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30여 초. 신한은행이 마지막 공격에 나섰으나, 무득점에 그치면서 승기를 내줬다. 삼성생명은 김한비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2점을 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최종 스코어 76-70으로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신한은행을 꺾고 7연패를 탈출했다.


사진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