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반전 노린 KB스타즈, 결국은 순위 하락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0 2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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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KB스타즈가 선두에서 내려왔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에 56-61로 패했다. 10승 3패. 아산 우리은행(10승 2패)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KB스타즈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공격 흐름이 좋지 않았다. 찬스를 잡아도 조급했다. 1쿼터 첫 공격에서 2점슛 3개와 3점슛 1개를 놓쳤다.


공격 실패로 가라앉았다. BNK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KB스타즈로서는 최악의 상황. 카일라 쏜튼(185cm, F)이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했지만, BNK를 쉽게 두드리지 못했다. 1쿼터를 9-14로 마쳤다.


희망적인 요소는 있었다. BNK 빅맨 진안(181cm, C)을 파울 트러블로 몰아넣은 것. 진안에게 1쿼터에만 3개의 파울을 얻었다. 2쿼터에는 국내 선수로만 운영하기에, KB스타즈의 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진안의 골밑 움직임을 막지 못했다. 진안의 집요한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했다. 김민정(181cm, F)과 심성영(165cm, G)이 3점슛과 돌파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뭔가 부족했다. KB스타즈는 26-33으로 밀렸다.


KB스타즈는 추격전을 펼쳤다. 염윤아(176cm, G)-강아정(180cm, F) 등 고참 외곽 자원의 역할이 컸다. 염윤아와 강아정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 2개를 퍼부었다.


3점슛 2개로 인해, 쏜튼에게 공격할 공간이 생겼다. 쏜튼은 다미리스 단타스(195cm, C)를 3점 라인 부근으로 끌어들였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 돌파나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단타스를 공략했다. KB스타즈는 3쿼터 36-38로 BNK를 위협했다.


KB스타즈의 위협은 계속됐다. 단타스를 향한 강한 협력수비로 BNK의 공격을 흔들었다.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염윤아와 김민정의 연속 득점. KB스타즈는 42-43으로 4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3쿼터 후반의 상승세를 4쿼터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BNK의 활동량과 스피드를 살아나게 했다. 4쿼터 시작 후 5분 가까이 BNK에 13점을 내줬다. 그 동안, KB스타즈는 한 점도 넣지 못했다. 42-56으로 밀렸다.


하지만 강아정이 폭발했다. 강아정은 4쿼터 중반부터 3점슛 3개를 터뜨렸다. 최희진(180cm, F)도 3점포를 가동했다. 남은 시간은 1분 4초. KB스타즈는 56-61로 BNK를 추격했다. 희망을 품을 만한 시간이었다.


KB스타즈는 프레스를 펼쳤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냈다. 그렇지만 BNK가 KB스타즈 프레스를 잘 극복했다. KB스타즈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BNK 창단 첫 연승의 제물이 됐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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