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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BNK가 마침내 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산 BNK 썸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1-56으로 꺾었다. 창단 첫 연승을 달성했다. KB스타즈(10승 3패)를 2위(1위 : 아산 우리은행, 10승 2패)로 떨어뜨렸다.
BNK의 시작은 좋았다. 안혜지(165cm, G)가 3점포를 가동했고, BNK는 KB스타즈의 첫 야투 4개(2점 : 3개, 3점 : 1개)를 무위로 돌렸다.
다미리스 단타스(195cm, C)로부터 파생되는 공격 옵션도 많았다. 단타스는 자신에게 올 협력수비를 예측했다. 반대편에서 움직이는 국내 선수를 잘 봐줬다. 진안(181cm, C)과 김진영(176cm, F)이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1쿼터 14-9. BNK는 2쿼터만 잘 버티면 됐다. KB스타즈의 변형 지역방어에 당황했지만, 많은 움직임으로 KB스타즈의 변형 지역방어에 익숙해졌다.
2쿼터 종료 3분 56초부터 약 3분 넘게 KB스타즈의 공격을 봉쇄했다. 진안이 그 때 KB스타즈의 골밑을 파고 들었고, 손쉽게 득점했다. BNK는 그 동안 8-0으로 앞섰다. 2쿼터 한때 33-20까지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이 문제였다. 김민정(181cm, F)에게 3점슛을 내줬고, 공격에서 정돈되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심성영(165cm, G)에게 바스켓카운트를 내주는 계기가 됐다. 33-26, 찝찝하게 하프 타임을 맞았다.
불길한 예감은 맞는다고 했는가. BNK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 2개를 맞았다. 외곽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3점슛 2개를 허용한 후, KB스타즈 국내 선수들이 공간을 넓혀주자, 카일라 쏜튼(185cm, F)에게 공격 공간을 내줬다. 단타스가 3점 라인 부근까지 나가게 됐고, 나머지 선수들이 페인트 존을 전혀 커버하지 못했다. 38-36까지 쫓겼다.
BNK의 흐름은 계속 좋지 않았다. 공격이 안 되면서, 수비도 무너졌다. 염윤아(176cm, G)와 김민정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다. 43-42. BNK는 위기를 맞았다.
4쿼터 초반이 중요했다. 역전당하면, 복구하기 어려운 상황. BNK 선수들도 알고 있었다. 적극적인 루즈 볼 다툼과 빠른 공격 전개로 KB스타즈를 흔들었다. 5분 가까이 KB스타즈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공격에서는 13점을 넣었다. 56-42로 달아났다.
하지만 경기는 알 수 없었다. BNK가 강아정에게 3점 3개를 허용했기 때문. 경기 종료 1분 18초 전 60-53으로 쫓겼다. KB스타즈로부터 압박수비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KB스타즈의 프레스를 잘 견뎠다.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소모했다. 넓은 코트 운영과 차분한 패스로 승기를 잡았다. 시간은 BNK의 편이었다. 승리 역시 BNK의 편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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