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박수 보낸 서동철 감독 "선수들 낙심하지 않았으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0 2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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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영훈 기자] 경기는 패했지만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을 먼저 걱정했다.


부산 KT는 20일(금)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8-79로 졌다.


KT는 KCC와 시종일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라건아에게 역전 점수를 내줬다.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을 해내지 못한 KT는 결국 패하고 말았다. 1점차 석패였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잘했는데 마무리가 안 됐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고, 자신의 몫을 해냈다. 투지를 높이 평가한다.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패배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동안 KT의 골치를 아프게했던 알 쏜튼도 17점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서 감독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 좋았다. 쏜튼이 오랜만에 자신의 활약을 했다. 다만 마지막 순간에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쏜튼의 마지막 공격 실수를 지적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인해 허훈이 없는 두 경기를 모두 졌다. 7연승이 2연패로 바뀌었다. 허훈의 공백이 생각보다 큰 상황.


서 감독은 “훈이가 하는 득점을 다른 선수들이 나눠줘야 한다. 수비에서는 오늘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개선되어야 할 부분을 짚었다.


한편, 이날 KT는 문상옥이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한 그는 6분 28초 동안 어떠한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서 감독은 “많이 긴장한 거 같다.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는데, 무난하게 했다”며 인자한 웃음을 지었다.


2위를 바라보던 KT는 이날 패배로 6위까지 추락했다. 더 이상의 연패는 곤란하다. KT의 다음 경기는 22일 열리는 원주 DB 전. 같은 중위권 상대이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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