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규시즌 누적 어시스트 9위 등극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1 0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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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또 한 번 누적 기록 상승을 일궈냈다.


레이커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제임스는 36분 4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1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가운데 이날 8어시스트 이상을 더하면서 정규시즌 누적 어시스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까지 제임스는 게리 페이튼(8,966)에 이어 10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임스는 이날도 사뿐하게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뽑아내며 도합 8,970어시스트로 페이튼을 밀어내고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8위인 아이제아 토마스(9.061)와의 격차도 크지 않은데다 이제 시즌의 1/3이 지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9,000어시스트와 8위 등극도 능히 가능하다.


7위인 크리스 폴(9,351)의 기록을 쫓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폴은 아직까지 굳건하게 현역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현역선수들 중 가장 많은 누적 어시스트를 갖고 있는 둘은 이대로라면 역대 6위인 오스카 로버트슨(9,887)의 기록에 다가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격차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경기당 34.8분을 소화하며 25.8점(.496 .356 .677) 7.5리바운드 10.6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뿌린 적은 지난 2017-2018 시즌으로 당시 평균 9.1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심지어, 이번 시즌 들어서는 평균 두 자리 어시스트를 신고하고 있어 유달리 많은 어시스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리그 최고 빅맨인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다수의 준척급 슈터들이 팀에 자리하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팀의 사정상 사실상 경기운영과 주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도맡고 있어서기도 하다. 출장시간은 지난 시즌 대비 소폭 줄어들면서 평균 득점이 하락했지만, 어시스트 수치는 여느 때보다 훨씬 더 돋보이고 있다.


한편, 제임스는 NBA 역대 누적 어시스트 순위에서 매직 존슨과 함께 가장 큰 키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만 2m가 넘는 큰 신장을 갖추고 있는데다 포인트가드의 전유물인 누적 어시스트 기록에서 장신인 이들 둘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이들의 개인기량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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