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그레이 19P 14R'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승 질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1 18: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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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우리은행이 4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르샨다 그레이(19점 14리바운드), 김소니아(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박혜진(16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5-69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11승 2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9패(4승)째를 당하며 공동 4위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17-20 용인 삼성생명
우리은행은 박혜진-박지현-김정은-최은실-그레이를, 삼성생명은 윤예빈-이주연-김보미-배혜윤-비키바흐를 선발로 내보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우리은행은 그레이를 앞세웠고, 삼성생명은 자유투를 얻어내며 이에 응수했다.


이후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앞장섰다. 3점슛 2방을 몰아치더니 2점도 더하면서 8점을 올렸다. 바흐도 김한별의 짐을 덜어줬다. 페인트 존에서 4점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강한 압박이 좋았다. 삼성생명의 공을 4차례나 스틸했다. 그러나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좋은 수비를 하고도 속공으로 만들지 못한 우리은행은 리드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37-34 용인 삼성생명
치열한 접전은 2쿼터에도 계속되었다. 우리은행은 유기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여러 명이 공을 나눠가졌고, 약속된 움직임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2쿼터에 출전한 7명 중 5명이 득점에 가담했다.


경기 양상이 바뀐 시점은 2쿼터 막판.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3점과 돌파로 5점을 올렸다. 박지현과 최은실도 2점씩을 더하며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양인영이 2연속 점퍼를 성공시켰고, 윤예빈도 자유투를 넣었다. 여기에 배혜윤이 버저비터도 터트리면서 우리은행과 멀어지지 않은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2-51 용인 삼성생명
후반 초반 우리은행이 맹공을 퍼부었다. 박혜진과 그레이 쌍포가 빛난 효과였다. 박혜진은 슛이면 슛, 돌파면 돌파로 삼성생명의 수비를 헤집었다. 그레이는 우직하게 골밑을 지켰다. 둘이 11점을 합작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차이를 벌렸다.


삼성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하나와 비키바흐가 중심이 되어 우리은행을 쫓았다. 박하나는 자유투, 3점, 돌파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점수를 쌓았다. 비키바흐도 골밑에서 2점씩을 더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3점으로 다시 시소게임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의 향방은 경기 시작 30분이 지났음에도 오리무중이었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5-69 용인 삼성생명
4쿼터가 되자 우리은행의 베테랑인 김정은이 살아났다. 3점과 돌파 등으로 점수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따라오는 시점마다 나온 귀중한 득점포였다. 김정은의 활약에 그레이의 활약도 더해진 우리은행은 리드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3점과 배혜윤의 포스트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연달아 실점이 나왔다. 이로 인해 2점, 3점차까지 가까이 갔음에도 역전은 일궈내지 못했다.


72-69, 경기 종료 1분 남은 시점. 김정은이 자유투를 얻어냈다. 1개를 넣으며 점수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맹추격을 했다. 우리은행은 노련하게 이를 버텼다. 반칙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도 침착하게 성공시킨 우리은행은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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