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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김소니아가 인생경기를 펼쳤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69로 이겼다.
김소니아는 35분을 뛰며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6점은 본인의 커리어하이. 여기에 어시스트 3개, 스틸 3개도 더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소니아는 “이겨서 좋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그에게 기록에 대해 묻자 “기록은 크게 의미 없다. 그냥 내가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며 정석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의 역할이란 무엇이었을까. 김소니아는 “김한별을 막는 것에 집중했다. 슛이 너무 좋아서 최대한 멀리서 던지게 했다”며 이를 설명했다.
위성우 감독은 김소니아의 슛에 대해 칭찬을 했다. 슛을 약점으로 지적받던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 40%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슛 연습보다 어떠한 상황에서 쏘는지 정신적인 훈련을 많이 한다. 기술적으로 달라진 것은 크게 없다. 마지막 순간 슛을 쏜다고 생각하고 연습한다”며 비결을 공개했다.
김소니아는 슛을 넣을 때마다 세레모니를 자주 하곤 한다. 그는 이에 대해 “넣을 때마다 너무 좋다. 언니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나는 스스로 너무 기쁘다”며 밝게 웃음을 지었다.
이번 시즌 들어 공격적인 역할도 많아졌지만, 김소니아의 장기는 수비와 리바운드. 때문에 몸싸움을 할 일이 많다. 몸싸움이 관대한 WKBL이기에 힘들지는 않을까.
김소니아는 “점점 더 몸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맞다. 다들 기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그러는 거 같다. 나도 같은 마음이기에 지지 않으려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냐고도 하는데, 우리 팀은 체력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승부처 활약에 대해 묻자 “3대3을 하던 습관이 남아 있다. 넣어야겠다는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안겨주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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