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곽 폭발' KGC인삼공사 박지훈 "자신 있게 하라는 조언이 힘 됐다"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1 2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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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아람 기자] "감독님과 (양)희종이 형, (기)승호 형이 '자신 있게 해야지 남들도 공격 찬스가 난다'고 조언해주셨다"


안양 KGC인사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시즌 15승(9패)째를 거두며, 연승에 재시동을 걸었다.


승리의 중심에는 박지훈이 섰다. 그는 35분 33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2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박지훈은 특히 2쿼터에 펄펄 날았다. 2점 차(21-19)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외곽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빠른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3점 라인 밖에서 흐른 볼을 3점슛으로 연결했을 뿐만 아니라 골 밑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쌓아 올렸다. 4쿼터 중반에는 또다시 3점슛으로 승기를 굳히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를 마친 박지훈은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그러나 마지막에 (김)경원이가 부상을 당한 것 같아 걱정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전에는 계속 슛 찬스에서 머뭇거렸고, 내 공격을 보지 않았다. 감독님과 (양)희종이 형, (기)승호 형이 '자신 있게 해야지 남들도 공격 찬스가 난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하려 했던 게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하지만 박지훈은 만족하지 않았다. 가드로서 발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다. 더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나이가 들어 운동능력이 떨어져도 가드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 항상 의식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변준형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준형이가 안 될 때는 내가 조언해 주려고 하고, 내가 안 될 때는 준형이가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우리가 안 풀릴 때는 모든 형이 조언해주신다. 항상 감사하다. 감독, 코치님께서도 '하지 마라' 보다는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해주신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팀 수비에 대해 "시즌 초반에 50% 정도였다면, 지금은 85%까지 올라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박지훈은 "비시즌부터 열심히 했고, 초반보다 지금 더 맞아가는 느낌이다. 특히 트랩 수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시합 때 잘 나오는 것 같다. 선수들끼리 감독, 코치님 말씀에 집중한 것이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시즌 중에도 다음 경기 대비하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24일(화)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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