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년’ 성공적인 길을 가고 있는 KBL 연고선수 제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2 1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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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캠프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표시우(DB 연고선수). 그의 뒤에는 SK 연고선수 안세환도 보인다.

[바스켓코리아 = 보령/김영훈 기자] KBL 연고선수 제도가 성공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20일(금)부터 5일 동안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상명수련원에서 개최되는 2019 KBL 유스 드림캠프. 이번 캠프에는 초등부 20명, 중등부 21명의 선수들이 모였다. 이중에는 각 구단의 연고선수 14명이나 있다.


연고선수 제도는 KBL이 지역연고지 정착을 위해 시행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를 통해 각 구단은 해당 팀의 유소년 클럽 등록 선수 중 14세 이하 선수들과 계약을 맺고, 지원을 할 수 있다.


1년에 최대 2명씩 계약한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드래프트 절차 없이 구단에 입단이 가능하다. 합류할 수 있는 선수도 1년에 최대 2명이며 드래프트 지명권 소진은 되지 않는다.


연고선수 제도는 지역연고를 활발히 하기 위해서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 시행할 때만 해도 다들 의문점이 많았다. 한국에는 엘리트 위주의 아마농구가 깊게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


그러나 현재는 7개 구단의 14명이 연고선수로 선정되었다. 나머지 3개 팀도 이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한다. 초반의 걱정과 다르게 연고선수 제도는 성공적인 걸음을 걷고 있다.


구단들이 활발히 이를 활용하는 만큼 KBL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5월 KBL센터에서 열린 신체 측정과 8월 SK양지체육관에서 펼쳐진 스킬 트레이닝이 그 일환이다.


이런 행사들이 1년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KBL 1년에 2번씩 신체 사이즈를 업데이트 시킬 계획이다. 또한, 스킬 트레이닝과 드림 캠프도 매년 개최한다는 방침. 이처럼 KBL도 연고선수를 위한 무대를 늘리며 제도를 키워가려 한다.


일주일이 지나 2020년이 되면 KBL이 제도를 시행한 지 2년이 된다. 초반에는 우려도 많았으나 이제는 자신의 지역 선수를 쓰려는 구단들이 많아지고 있다. 연고지 정착을 위한 KBL의 계획도 점차 성공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KBL 연고선수 명단
서울 SK - 안세환(단대부중2, 201cm), 편시연(단대부중2, 176cm), 다니엘(삼광초6, 181cm), 김성훈(휘문중2, 201cm)
서울 삼성 - 김권민(배재중2, 165cm), 조장우(배재중2, 181cm)
울산 현대모비스 - 김건하(천곡초6, 162cm)
창원 LG - 김동영(해성중2, 161cm), 김대현(임호중1, 166cm), 김선종(팔용중1, 169cm)
원주 DB - 표시우(휘문중1, 170cm), 장민규(양정중1, 172cm)
고양 오리온 - 김경진(광신중2, 173cm)
인천 전자랜드 - 김민규(휘문중1, 173c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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