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김준일-미네라스 31점 합작' 삼성, 연승 질주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2 18: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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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22일(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삼성은 경기 초반 좀처럼 흐름을 잡아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닉 미네라스가 공격에 물꼬를 트면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2쿼터부터는 토종선수들의 3점슛까지 들어간 데다 김준일의 골밑 공략이 주효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삼성에서는 미네라스, 김현수, 김준일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4쿼터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공격 실패를 틈타 접전 끝에 웃었다. 미네라스가 19점, 김현수가 14점, 김준일이 12점을 신고했다.


1쿼터_ 피버스 19-20 썬더스


삼성이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홀로 10점을 책임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윌리엄스가 김준일을 막은 사이 미네라스가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 사이 김준일이 중거리슛을 포함해 4점, 김현수가 3점슛을 더하면서 5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다. 미네라스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지만, 김준일을 묶는데 주력했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외국선수로 하여금 김준일을 막을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윌리엄스와 오카포는 김준일을 최대한 묶었다. 그 사이 양동근과 김국찬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2쿼터_ 피버스 38-45 썬더스


삼성이 다수의 3점슛을 곁들이면서 8점차로 앞서 나가기도 했다. 김현수, 이관희가 3점슛을 집어넣은 것이 주효했다. 이관희는 2쿼터에만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9점을 더하면서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삼성은 38점에 다소 오래 묶여 있었다. 치고 나갈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으나, 전반 막판에 제임스가 3점슛과 덩크를 더하면서 분위기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 박지훈을 내세워 경기를 풀어나갔다. 쿼터 중반에 38-30으로 뒤지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서명진이 해결사를 자처했다. 속공전개를 통해 박경상의 득점을 도운 그는 곧바로 3점슛을 폭발시켰다. 서명진은 2쿼터에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더했다. 박지훈도 3점슛을 포햄해 5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연이은 실책은 뼈아팠다.


3쿼터_ 피버스 48-58 썬더스


삼성의 리드가 계속됐다.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내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김준일과 미네라스가 9점을 합작했다. 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김현수가 팀의 후반 첫 득점을 책임지면서 맥을 끊었다. 이어 김준일이 상대 수비를 잘 요리했고, 미네라스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10점차로 앞서나갔다.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윌리엄스와 양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후반 포문을 잘 열었지만, 3쿼터에 단 10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공격기회를 만들었지만, 잘 만든 3점슛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쿼터 막판에 김국찬이 윙과 코터에서 3점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림을 돌아 나오고 말았다.


4쿼터_ 피버스 75-73 썬더스


삼성이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공고하게 다졌다. 쿼터 중반에는 미네라스의 3점슛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삼성은 이후 주춤했다. 삼성이 주춤한 사이 현대모비스가 추격에 나섰다. 김국찬은 오카포의 패스를 속속들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작전시간 이후에는 오카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예고에 불과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직전에 3점슛 세 개를 내리 터트렸다. 함지훈, 김국찬이 연거푸 3점슛을 신고했다. 오카포는 골밑에서 호쾌한 슬램덩크를 터트렸다. 이후 삼성은 미네라스 덩크를 시도했으나, 오카포가 정면으로 막아 세웠다. 곧바로 나선 공격에서 오카포의 공격시도는 아쉽게 림을 외면했지만, 양동근의 3점슛으로 후반 첫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에서는 김광철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후 득점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제임스의 득점으로 만회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9.9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실책이 나왔다. 김준일의 손을 떠난 공이 연결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작전시간 이후 공격에 나섰다. 양동근이 수비를 끌어 모은 사이 오카포에게 공이 연결됐다. 그러나 오카포의 레이업이 아쉽게 림을 외면하고 말았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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