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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삼성은 22일(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나갔다. 또한 최근 연승을 이어가면서 6위로 치고 올라갈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이날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크게 치고 나가지 못했지만, 근소한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에 좀 더 치고 나갈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에 승기를 잡으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삼성에서는 닉 미네라스, 김현수, 김준일 공격을 주도해나갔다. 미네라스가 19점 7리바운드, 김현수가 12점, 김준일이 12점을 올렸다. 미네라스와 김현수는 이날 외곽슛도 다수 버무리면서 삼성이 이기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김준일의 역할이 단연 돋보였다. 김준일은 이날 현대모비스의 집중견제를 받았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경기 전 김준일을 묶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주전으로 나선 리온 윌리엄스로 하여금 김준일을 막기로 했다.
하지만 1쿼터에 미네라스가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준일은 하이포스트에서 앵커로 나서면서 공격전개에 집중했다. 그 사이 미네라스가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신고했다.
김준일은 후반부터 서서히 득점사냥에 나섰다. 비록 이날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날 6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선보이면서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3쿼터에 팀이 올린 13점 중 4점을 책임진 그는 4쿼터 초반에 삼성이 오름세를 잡을 때 연거푸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역할을 했다. 리그 최고 수비수인 오카포가 수비하고 있음에도 드리블 이후 중거리슛을 터트리는 등 이날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김준일은 경기 내내 상대 외국선수의 수비를 집중시켰다. 그 틈을 타 미네라스를 필두로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 보다 수월하게 나설 수 있었다.
김준일은 경기 막판에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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