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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쏜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안덕수 감독. 쏜튼의 기복이 풀어야 할 숙제다. |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아산 우리은행에 62-68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4패(10승)째를 당하며 2위에 머물렀다.
최희진이 3점슛 4개를 포함 16점 5리바운드, 강아정이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민정이 10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할 순 없었다.
전반전 우리은행 효율성에 밀려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했던 KB스타즈는 후반전 최희진과 김민정 그리고 강아정에 심성영까지 공격에서 힘을 내며 경기 종료 1분 안쪽에서 3점차 추격전을 펼쳤다.
거기까지 였다. 더 이상 추격전은 없었다.
패배의 한 가지 이유로 쏜튼이 작용했다. 사실 쏜튼의 경기력 하락은 박지수 부상 이탈 당시부터 우려되었던 부분.
하지만 쏜튼은 박지수 이탈 이후 두 경기에서 보란듯이 활약을 남겼고, KB스타즈는 2연승을 거두며 자신을 둘러싼 우려를 씻어냈다.
박지수 이탈 후 첫 번째 경기였던 삼성생명 전에서 무려 36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쏜튼은 다음 경기였던 하나은행 전에도 25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포함 지난 두 경기에서 쏜튼은 부진한 모습으로 연패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
지난 BNK 전에도 1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상대적인 아쉬움을 남겼다. 팀도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7점 11리바운드에 머물렀다.
기록보다 내용이 더 좋지 못했다. 2점슛 11개를 던져 1개만 성공시켰고, 3점슛도 3개 중 한 개만 림을 갈랐다.
1쿼터, 쏜튼은 2점 2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지난 우리은행 전 두 경기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했다.
추격전이 시작되었던 3쿼터 쏜튼은 초반 두 번의 이지슛 찬스를 놓쳤고, 중반을 넘어서 우리은행의 2중, 3중 마크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최희진 3점슛 두 방으로 추격 흐름이 만들어졌던 순간에 나온 아쉬움 가득한 장면이었다.
4쿼터, 쏜튼은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부진을 떨쳐내지 못한 채 불꽃같았던 추격전에 자신의 힘을 보태지 못했다.
쏜튼은 올 시즌 우리은행 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KB스타즈가 우리은행에 앞설 수 있던 이유가 되어 주었던 모습이 실종되었다. 결과로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가진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쏜튼은 우리은행과 1차전에서 5점 5리바운드로 부진했다. 팀도 65-89, 24점차 대패를 경험했다.
설욕을 다짐했던 2차전, 쏜튼은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차전에 비해 올라선 기록이었지만, 아쉬움은 지울 수 없는 숫자였다. 팀도 56-62, 8점차 패배를 당했다.
쏜튼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1.5점으로 득점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잘되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의 낙폭이 매우 크다. KB스타즈가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쏜튼의 기복은 확실히 줄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수 부재와 함께 드러난 첫 번째 숙제다. 쏜튼의 기복은 KB스타즈 승패와 직결되고 있다. KB스타즈가 패한 4경기에서 쏜튼은 득점 1위가 아닌 다른 선수가 되어 있었다.
1위가 목표인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넘어서기 위해 쏜튼의 활약은 필수적인 요소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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