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라우리와 데니스 슈뢰더,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4 07: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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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의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93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라우리와 슈뢰더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라우리가 개인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2016년 3월 이후 이주의 선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만 3년 만에 오랜 만에 수상실적을 더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12월 중에 이주의 선수에 호명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토론토는 최근 주축들의 부상으로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마크 가솔, 노먼 파월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프래드 밴블릿까지 나서지 못했다. 무엇보다 간판이라 할 수 있는 파스칼 시아캄도 뛰지 못했다. 이 가운데 토론토는 지난주에 열린 네 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기염을 토해내는 등 현재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그 중심에 단연 라우리가 있었다. 그는 지난주 경기당 39.6분을 소화하며 24.5점(.448 .424 .774) 6.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려 40분에 육박하는 시간 동안 코트를 지키면서도 ‘20-10’을 꾸준히 만들어냈다. 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아쉽게 한 경기는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더블더블을 놓쳤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첫 트리플더블까지 신고했다. 라우리는 이날 39분 24초를 뛰며 2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스틸과 블록까지 더하면서 토론토가 연승을 이어가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주력들의 부상에도 라우리가 이름값을 기대 이상으로 해내면서 토론토가 힘을 내고 있다.


외곽슛 성공률도 단연 높았다. 출장시간이 다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3.5개의 3점슛을 42%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켰다. 지난주에 꾸준히 세 개 이상의 3점슛을 터트린 그는 23일 댈러스 매버릭스를 맞아서는 5개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가장 많은 3점슛을 집어넣었으며, 당연히 복귀 이후 최다인 32점을 신고했다.


# 라우리의 지난주 경기일지


17일 vs 캡스 20점(.462 .429 .625)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3개


19일 vs 디트 20점(.294 .500 .875)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3개


21일 vs 위즈 26점(.500 .429 .818)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3개


23일 vs 맵스 32점(.522 .385 .750)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5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슈뢰더가 생애 첫 이주의 선수상을 품는 영광을 안았다. 슈뢰더는 지난 2013-2014 시즌에 데뷔한 이후 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이주의 선수에 뽑히면서 처음으로 수상하는 기쁨을 맞았다. 더욱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명된 것이라 의미가 적지 않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울렸다. 이전 주에서 연승이 끊긴 이후 잠시 연패를 맛봤지만, 곧바로 4연승을 내달렸다. 상대적으로 약체들과의 조우가 많았고, 모두 안방에서 경기가 열려 이동의 제약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 23일에는 LA 클리퍼스를 꺾으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슈뢰더는 지난주에 평균 32.1분 동안 25.3점(.507 .400 .926) 5.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벤치에서 나섰음에도 웬만한 주전 선수들 이상의 기록을 엮어내며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벤치에서 높은 효율로 25점을 더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이 배가 됐고, 이는 곧 승리로 연결됐다.


지난 19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31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슈뢰더는 32분 11초를 뛰는데 그쳤음에도 사실상 분당 1점을 올린 셈이다. 외곽슛이 침묵했고, 실책도 7개나 저지르는 등 여전히 안정적이지는 못했지만, 돋보이는 득점력을 내세워 이날 연승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자유투 성공률도 단연 돋보였다.


많은 득점을 올리는 와중에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고루 버무렸다. 벤치에서 나오는 탓에 출전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에서 효율은 물론 다방면에서 기여하면서 팀의 살림까지 책임졌다. 슈뢰더가 벤치에서 힘을 내면서 기존 주전들의 부담이 한결 더 가벼워졌고, 이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행진으로 이어졌다.


# 슈뢰더의 지난주 경기일지


17일 vs 시 카 고 18점(.583 .667 1.000)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9일 vs 멤 피 스 31점(.526 .200 .909)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21일 vs 피 닉 스 24점(.474 .250 1.000)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3일 vs 클리퍼스 28점(.471 .889 .889)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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