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이정현 22점' KCC, KGC 제치고 2위 탈환...5연승 행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4 2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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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2위의 주인은 KCC로 바뀌었다.


전주 KC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이정현(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라건아(13점 13리바운드), 최승욱(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0-63으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며 16승 10패를 기록했다. 또한, KGC를 3위로 끌어내리며 자신들이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는 2위를 내주는 동시에 홈 4연승이 중단됐다.


◆1쿼터 : 안양 KGC 6-25 전주 KCC
KGC는 박지훈-변준형-문성곤-양희종-크리스 맥컬러를, KCC는 유현준-정창영-이정현-송교창-찰스 로드를 선발로 내보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분위기는 매우 상반됐다. KCC는 로드의 연속 득점과 이정현의 3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KGC는 3점슛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중반 이후 격차는 더 벌어졌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든든히 중심을 잡았고, 득점을 집중시켰다. 송교창과 이정현 등도 라건아의 스크린을 받고 수월하게 득점을 올렸다.


KGC는 뜻대로 풀리지 않자 다급한 모습이었다. 정돈되지 않은 공격이 연속해서 나왔다. 이는 슛 미스는 물론이고, 턴오버도 속출했다. KCC는 이를 속공으로 연결시키면서 20점차까지 달아났다.


1쿼터 끝났을 때 점수는 25-6, KCC에게는 최고의 출발이었고, KGC에게는 최악의 스타트였다.


◆2쿼터 : 안양 KGC 23-37 전주 KCC
KCC는 1쿼터와 2쿼터의 모습이 달랐다. 공격에서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흐름은 좋았으나 잘 만들고도 마지막에서 놓치는 장면이 많았다. 또한, 송교창이 상대의 강한 압박에 묶이면서 2쿼터 내내 득점은 물론이고, 공격 시도도 하지 못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이정현의 분전. 답답할 때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KGC는 박지훈이 공격의 선두에 섰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코트를 휘저었고, 7점을 올렸다. 브랜든 브라운도 6점을 더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이 조용했다. 이로 인해 KGC는 KCC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 안양 KGC 42-54 전주 KCC
후반이 되자 KGC의 속공이 살아났다. 이는 변준형의 2점과 맥컬러의 덩크로 연결됐다. 기세가 오른 KGC는 맥컬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맥컬러는 3분 동안 7점을 몰아치면서 KGC를 이끌었다.


점수차는 급격히 줄었고, 순식간에 33-40이 되었다. 승부가 다시 접전이 된 것.


그러나 KCC는 보고만 있지 않았다. 로드와 이정현이 중심이 되어 반격에 나섰다. 로드는 페인트 존을 지켰고, 이정현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마무리했다. 둘의 활약에 한숨을 돌린 KCC는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한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안양 KGC 63-70 전주 KCC
KGC의 추격은 4쿼터에도 계속됐다. 이번에도 맥컬러였다. 자유투와 덩크, 3점을 차례로 성공시켰다. 문성곤의 3점도 더해지면서 54-59, 매섭게 상대를 따라갔다. KGC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맥컬러의 속공과 변준형의 자유투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위기의 순간, KCC는 라건아를 투입했다. 라건아의 자유투로 한숨을 돌린 뒤 송교창의 자유투, 이정현의 3점이 연달아 나오며 도망갔다.


KGC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맥컬러의 3점포로 다시금 격차를 좁혔다. 여기에 기승호가 속공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라건아의 블록슛에 막혀 무산됐다. 이후 최승욱이 2점을 더한 KCC는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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