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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이정현이 선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전주 KC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이정현(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라건아(13점 13리바운드), 최승욱(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0-63으로 이겼다.
이정현은 이날 35분을 뛰며 22점을 몰아쳤다. 특히 4쿼터 KGC가 매섭게 쫓아왔을 때 터트린 3점슛은 그가 왜 이 팀의 에이스인지를 설명해줬다. 이정현의 맹활약에 힘입은 KCC는 KGC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이정현은 “선두 싸움 위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상대가 2위 팀인 KGC라 준비도 많이 했다. 초반에 잘 풀린 것은 좋았으나 막판에 접전까지 간 것은 반성해야 한다”며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이정현은 최근 들어 부진한 날도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앞에 수비가 있고 없고는 신경 쓰지 않았다. 기회만 오면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했다. 그 결과 이정현은 3점슛 11개 중 5개나 넣는 쾌조의 슛컨디션을 보였다.
그는 “일정이 힘들었고, 몸도 안 좋았다. 상대가 견제가 심해서 득점 대신 동료를 살리려는 것도 많았다. 연결고리 역할을 많이 했다. 그러나 오늘은 슛 컨디션이 좋았고, 좋은 패스도 받았던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정현이 살아난 것에는 유현준의 복귀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유현준의 부상으로 보조 리딩도 겸했던 이정현은 그가 돌아오자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정현은 “(유)현준이가 다쳤을 때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복귀 이후로 경기 조율을 잘해주고 있다. 리딩에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다. 정통 포인트가드라 1번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유현준에게 고마워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KCC는 어느새 2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1위 SK와는 3경기차. 이정현은 “SK가 워낙 잘하고 있다. 최대한 쫓아가겠다. 맞대결에서 이긴다면 그나마 쉽게 좁힐 수 있을 거 같다”며 1위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KCC의 다음 상대는 SK. 2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맞붙는다. 그는 끝으로 “SK가 워낙 안정적인 전력이다. 하지만 1,2라운드에 붙었을 때 크게 밀리지 않았기에 우리 경기를 하면 이기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도전자 입장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며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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