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크리스마스 S-더비, 자존심을 세울 팀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5 06:32:12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S-더비. 승자는 누가 될까?


서울 SK와 서울 삼성은 같은 연고지를 지닌 팀이다. 문경은 SK 감독과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선수 시절 대스타였다. SK와 삼성은 여러모로 많은 화제거리를 만들 수 있다. ‘S-더비’라는 라이벌전이 생긴 이유다.


두 팀은 4년 연속 크리스마스 S-더비를 치른다. SK(1위, 18승 6패)와 삼성(7위, 11승 14패)와의 격차는 크다. 그러나 최근 3번의 크리스마스 S-더비만 놓고 보면, 그렇지 않다. 삼성의 3전 전승. 그리고 4번째 크리스마스 S-더비를 치른다. 어느 팀이든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SK와 삼성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27 : 서울 SK vs 서울 삼성 - 오후 5시, 잠실학생체육관


[SK-삼성 2016.12.25 맞대결 비교]
- 삼성 : 71-66 승
1) 2점슛 성공률 : 52%(28/54)-37%(16/43)
* 페인트 존 득점 : 40-26
2) 3점슛 성공률 : 13%(1/8)-25%(7/28)
3) 자유투 성공률 : 71%(12/17)-62%(13/21)
4) 리바운드 : 37(공격 10)-38(공격 14)
5) 어시스트 : 19-14
6) 턴오버 : 12-12
* 모두 삼성이 앞
[SK-삼성 주요 활약 선수]
1. 삼성 주요 활약 선수
- 리카르도 라틀리프 : 30분 11초, 21점 12리바운드(공격 5)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 라건아 귀화 전 이름으로 기록지에 표기됨
- 마이클 크레익 : 29분 49초, 21점 12리바운드(공격 2) 5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 김태술 : 26분 12초, 10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
- 문태영 : 33분 53초, 10점 3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2스틸
2. SK 주요 활약 선수
- 테리코 화이트 : 36분 3초, 29점(3점 : 5/8) 5리바운드 2스틸
- 김선형 : 36분 53초, 12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3) 1스틸 1블록슛
- 제임스 싱글톤 : 23분 57초, 10점 13리바운드(공격 4) 1스틸


바스켓 : 2016년 크리스마스 S-더비는 꽤나 접전이었어.
코리아 : 경기 내내 알 수 없었어. 삼성은 당시 라건아(귀화 전 이름 : 리카르도 라틀리프)-마이클 크레익(192cm, F)을 앞세웠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정도로 강했지. 하지만 SK전만큼은 쉽지 않았어. 테리코 화이트(192cm, G)의 득점력과 김선형(187cm, G)의 스피드를 막지 못했거든.
그래도 삼성은 수비전으로 경기를 끌고 갔어. SK의 4쿼터 득점을 10으로 막았어. 김태술(182cm, G)과 문태영(194cm, F)이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어.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이겼어. 크리스마스 S-더비 3연승의 시작이었지.


[SK-삼성 2017.12.25 맞대결 비교]
- 삼성 : 82-74 승
1) 2점슛 성공률 : 47%(17/36)-64%(25/39)
* 페인트 존 득점 : 24-44
2) 3점슛 성공률 : 59%(13/22)-18%(5/28)
3) 자유투 성공률 : 53%(9/17)-64%(9/14)
4) 리바운드 : 29(공격 6)-32(공격 12)
5) 어시스트 : 24-17
6) 턴오버 : 11-9
* 모두 삼성이 앞
[SK-삼성 주요 활약 선수]
1. 삼성 주요 활약 선수
- 마키스 커밍스 : 40분, 25점(3점 : 2/2) 7어시스트 6리바운드 1블록슛
- 문태영 : 28분 20초, 17점(2점 : 4/4, 3점 : 3/3) 4리바운드 1어시스트
- 김태술 : 36분 21초, 12점(3점 : 2/2) 12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2) 2스틸
- 김동욱 : 29분 57초, 11점(3점 : 3/7)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2스틸
- 최윤호 : 10분 23초, 11점(3점 : 3/6) 2리바운드
2. SK 주요 활약 선수
- 애런 헤인즈 : 33분 1초, 24점 9리바운드(공격 3) 5어시스트 2블록슛 1스틸
- 정재홍 : 29분 8초, 20점(3점 : 4/13) 3어시스트
- 테리코 화이트 : 26분 59초, 16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1) 2스틸


바스켓 : 삼성은 2017년 크리스마스에도 이겼어.
코리아 : 삼성과 SK의 상황은 2016년 크리스마스와 전혀 달랐어. SK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할 정도로 전력이 좋았고, 삼성은 플레이오프에도 올라가지 못했거든.
그런데도 불구하고, 삼성이 이겼어.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 3점슛이었어. 5명의 선수가 3점슛 13개를 합작했어. 3점슛 3개 이상을 퍼부은 선수가 3명(문태영-김동욱-최윤호)이나 있었어. 아무리 강한 SK라도, 3점슛 앞에는 무릎을 꿇었어. 삼성은 그렇게 2년 연속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이겼어.


[SK-삼성 2018.12.25 맞대결 비교]
- 삼성 : 106-93 승
1) 2점슛 성공률 : 55%(30/55)-68%(27/40)
* 페인트 존 득점 : 50-34
2) 3점슛 성공률 : 48%(10/21)-40%(8/20)
3) 자유투 성공률 : 76%(16/21)-83%(15/18)
4) 리바운드 : 33(공격 14)-30(공격 7)
5) 어시스트 : 24-25
6) 턴오버 : 10-14
* 모두 삼성이 앞
[SK-삼성 주요 활약 선수]
1. 삼성 주요 활약 선수
- 유진 펠프스 : 38분 19초, 33점 15리바운드(공격 6)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 이관희 : 37분 13초, 24점(3점 : 6/11)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
- 문태영 : 38분 50초, 19점 5스틸 4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2. SK 주요 활약 선수
- 변기훈 : 34분 20초, 27점(3점 : 5/10) 2리바운드 1스틸
- 듀안 섬머스 : 36분 55초, 25점 9리바운드(공격 1) 4블록슛 2스틸 1어시스트
- 김선형 : 32분 15초, 14점(3점 : 2/3) 8어시스트 6리바운드
- 최부경 : 32분 10초, 12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 최준용 : 32분 45초, 11점(2점 : 4/4) 7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바스켓 : 삼성이 3번 연속 SK와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이겼어.
코리아 : 전주 KCC(대전 현대 시절 : 2번, 전주 KCC 이후 : 2번)가 안양 KGC인삼공사(안양 SBS 상대 : 3번, 안양 KGC인삼공사 상대 : 1번)를 상대로, 크리스마스에 4연승을 한 적이 있어. 원주 DB(TG삼보 시절 포함)도 창원 LG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지.
울산 현대모비스가 2010년대 창원 LG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3연승을 하기도 했어. 부산 기아 시절을 포함하면, 4연승이야. 한 팀이 특정 팀과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3연승 이상을 거두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야.
유진 펠프스(194cm, F)가 골밑에서, 이관희(191cm, G)가 3점 라인 밖에서 SK 수비를 흔들었어. 두 선수의 활약이 없었다면, 삼성의 크리스마스 SK전 3연승은 없었을 거라고 봐. 사례는 매번 달랐지만, 우연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


[SK 최근 5경기 전적]
- 2019.12.11. vs. kt (잠실학생체육관) : 68-81 패
- 2019.12.13. vs. 오리온 (잠실학생체육관) : 89-72 승
- 2019.12.15. vs. KGC인삼공사 (잠실학생체육관) : 76-71 승
- 2019.12.19. vs. LG (창원실내체육관) : 92-71 승
- 2019.12.21. vs.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0-66 승
[삼성 최근 5경기 전적]

- 2019.12.10. vs. DB (잠실실내체육관) : 93-80 승
- 2019.12.14. vs. KCC (전주실내체육관) : 75-83 패
- 2019.12.15. vs. 전자랜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78-86 패
- 2019.12.20. vs. 오리온 (고양실내체육관) : 79-70 승
- 2019.12.22. vs.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75-73 승


바스켓 : SK와 삼성 모두 이번 경기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 같아.
코리아 : SK(18승 6패)는 이번 시즌 3번째 5연승을 노리고 있어. 삼성과 크리스마스 S-더비 4연패는 더더욱 원치 않을 거야.
SK의 강점은 풍부한 포워드 라인이야. 포워드 라인이 많기에, 다양한 라인업을 구사할 수 있어. 누가 나가도 강한 것 같아. 다만, 접전 상황에서 누구에게 해결사를 맡길지가 변수야. 선택지가 많다는 건, 확실한 에이스나 구심점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거든.
삼성(11승 14패)은 6위를 향한 희망을 품고 있어. 5할 승률에 다가가는 게 먼저야. 시즌 두 번째 3연승도 노리고 있지.
삼성이 SK 높이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김준일(200cm, C)-장민국(199cm, F)-김동욱(195cm, F) 등 포워드 라인이 만만치 않거든. 삼성은 무엇보다 SK에 자신감을 가질 거야. 크리스마스만큼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말이야. 이번 크리스마스 S-더비의 최대 변수일 거라고 생각해.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