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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오리온 박재현이 팬들을 향해 건강하게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
고양 오리온은 24일 고양시에 위치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을 방문해 환아들과 가족들에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는 주장 허일영을 비롯해 박재현, 전성환이 참가했다.
박재현은 이날 ‘일일 산타’가 되어 소아 환우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오리온 제과들로 구성된 선물 상자와 초코파이를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아이들 또한 박재현의 선물에 옅은 미소로 보답했다.
위문이 끝난 뒤 만난 박재현은 “아기들이 아픈 것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 ‘아프지마’라고 이야기하는 것조차 미안했다. 나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이 안 아프고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박재현은 현재 왼쪽 어깨뼈 골절로 인해 수술을 마친 뒤 재활 중에 있다. 지난 8월에 수술을 마쳤다. 의료진은 복귀까지 약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근황에 대해 묻자 그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한 단계다. 수술한 부위가 골절 부위라, 뼈가 붙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2월로 복귀 시기를 잡고 있는데, 사람마다 붙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계속 검사를 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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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박재현(좌)과 전성환(우) |
오리온의 현재 팀 상황은 좋지 않다. 시즌 7승 18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는 상황. 밖에서 이를 지켜보는 박재현의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박재현은 “밖에서 꾸준히 경기를 보고 있다. 잘하든, 못하든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팀 상황이 좋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무거운 마음을 토로했다.
비록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박재현은 구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팬들과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홈 경기 땐 관중석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열광 응원 패키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라도 팬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 작년 오리온에서 같이 팬 투어도 가고, 그때부터 팬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가졌다. 다들 가족 같은 분위기다. 편하게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즐겨주신다. 잘하든, 못하든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또 이런 자리가 있다면 나는 언제든지 참여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많다. 그거에 힘입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빨리 회복해서, 돌아가서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 팀이 힘든 상황이다. 작년도 전반기에 힘들었지만 후반기에 보여드렸잖나. 좀 더 응원해주시면, 우리가 후반기에 강한 게 있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BL,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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