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강상재 결승포+김정년 깜짝 활약' 전자랜드, KT 꺾고 연패 탈출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25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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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전자랜드가 강상재의 결승 3점슛과 김정년의 데뷔전 깜짝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강상재(15점 12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1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김지완(16점 4어시스트), 차바위(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정년(7점) 등의 활약을 묶어 87-81로 승리했다.


KT는 바이런 멀린스(20점 7리바운드), 양홍석(1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알 쏜튼(14점 9리바운드), 김현민(12점) 등이 분전했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고개를 떨궜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13승(12패)째를 올리며 2연패를 탈출했다. KT는 13패(13승)째를 떠안으며 4연패와 함께 인천 원정 12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23-21 부산 KT


전자랜드는 김지완-정영삼-차바위-강상재-할로웨이를, KT는 김윤태-최성모-김영환-김현민-멀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전자랜드가 강상재, 김지완 등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KT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멀린스와 김현민의 득점에 이어 최성모의 3점슛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강상재의 3점포로 맞대응했다. 그러나 KT 최성모가 물오른 슛감각을 선보였다. 더블 클러치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터뜨리면서 팀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도 ‘이에는 이’였다. 교체 투입된 김낙현이 3점슛을 꽂았다. 차바위의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나오면서 4점 차로 앞섰다. KT는 종료 직전 멀린스의 팁인 득점으로 2점을 만회했다. 23-21로 전자랜드가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42-44 부산 KT


KT가 양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시작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김현민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리드는 KT의 몫이 됐다(28-24 KT 리드).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으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이후 길렌워터와 민성주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31-30 전자랜드 리드).


전자랜드는 민성주의 팁인 득점과 전현우의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T는 양홍석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를 통해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쏜튼의 연속 3점슛 2방이 림을 가르면서 39-37,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KT는 연이은 수비 성공으로 전자랜드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전자랜드는 스틸에 이은 할로웨이의 속공 덩크로 분위기 전환과 동시에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종료 직전 이정제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역전을 내주지 않았다. 44-42, KT가 2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인천 전자랜드 66-65 부산 KT


전자랜드 할로웨이의 득점으로 44-44 동점이 됐다. 이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펼쳐졌다. KT가 김현민의 원핸드 덩크를 앞세워 분위기를 잡는 듯했지만, 강상재가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전자랜드가 쫓으면, KT가 달아났다. KT는 김영환과 멀린스의 3점슛을 앞세웠다. 양홍석의 드라이브인까지 성공하면서 59-53, 6점의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작전시간 이후 차바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할로웨이가 멀린스의 덩크 시도를 블록하면서 인천삼산체육관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KT는 스틸에 이은 멀린스의 투핸드 덩크로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양 팀의 화끈한 쇼다운이 펼쳐졌다. 나란히 트랜지션을 통해 득점을 주고받았다.


전자랜드는 김정년의 데뷔 첫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할로웨이가 스틸을 통해 원핸드 덩크를 꽂으면서 홈 팬들을 들끓게 만들었다. KT는 종료 직전 양홍석의 득점으로 2점을 만회했다. 66-65, 전자랜드가 1점의 리드를 챙기고 3쿼터를 마쳤다.


● 4쿼터 : 인천 전자랜드 87-81 부산 KT


전자랜드가 김지완의 3점포로 3쿼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가 멀린스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으나, 김지완이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KT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양홍석의 팁인 득점으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스틸에 이은 김지완의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제공권 우위를 점했다. KT는 양홍석의 자유투로 우선 1점을 만회했다(74-73 전자랜드 리드).


전자랜드는 김정년의 정면 3점슛으로 KT의 흐름을 제어했다. KT는 쏜튼의 바스켓카운트로 다시 간격을 좁혔다. 할로웨이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김윤태의 정면 3점포가 터지면서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79-79 동점이 됐다.


작전시간 이후 전자랜드의 공격. KT 쏜튼이 U파울을 범했다. 김정년이 자유투는 놓쳤지만, 이후 공격에서 할로웨이가 득점을 올렸다. KT는 쏜튼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81-81).


전자랜드는 종료 50여 초 전 강상재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수비까지 성공, KT로부터 U파울을 얻어내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김지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86-81, 5점 차가 됐다.


남은 시간은 24.9초. KT가 수비를 앞두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후 수비 과정에서 전자랜드 김지완이 파울을 얻어내면서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최종 스코어 87-81으로, 전자랜드가 접전 끝에 KT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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