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천기범 후반 맹활약’ 삼성, SK 꺾고 S-더비 4연패 탈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5 18: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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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영훈 기자] 삼성이 S-더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서울 SK와의 S-더비에서 닉 미네라스(24점 3리바운드), 천기범(10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델로이 제임스(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0-78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SK와의 S-더비 4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12승 14패를 기록, 6위 부산 KT를 한 경기차로 쫓았다. 반면 SK는 5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1쿼터 : 서울 SK 18-14 서울 삼성
SK는 김선형-안영준-최준용-최부경-자밀 워니를, 삼성은 김광철-김현수-김동욱-김준일-닉 미네라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삼성은 초반 기세가 좋았다. 미네라스가 선두에 서서 삼성의 공격을 마무리했다. 김광철과 김준일도 2점씩을 더한 삼성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워니를 앞세워 삼성을 쫓았다. 워니는 다양한 기술로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미네라스와 김준일이 버티고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속공도 살아난 SK는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SK의 기세에 밀리면서 초반 분위기를 빼앗긴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 서울 SK 38-34 서울 삼성
2쿼터는 SK가 달아나면 삼성이 쫓아가는 흐름이었다.


먼저 도망간 팀은 SK. 전태풍과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22-14까지 벌렸다. 그러나 삼성은 장민국의 3점 2방과 델로이 제임스의 4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을 내준 SK는 중반 이후 다시 앞서갔다. 김민수가 미들레인지에서 점퍼를 넣었고, 헤인즈가 영리하게 득점을 가동한 결과였다.


삼성은 이번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미네라스의 4점으로 점수차를 최대한 좁힌 뒤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서울 SK 59-54 서울 삼성
SK는 워니의 바스켓카운트와 덩크로 후반을 출발했다. 최부경의 2점도 더해지면서 또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미네라스와 김준일의 활약으로 반격을 펼쳤다. 김준일은 골밑에서 미네라스는 내외곽을 휘저으며 점수를 만들었다. 여기에 장민국의 3점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삼성으로 넘어갔다.


3쿼터 7분 경,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삼성의 미네라스가 4반칙을 범한 것. 그동안 팀을 이끌던 주포가 나갔다. 그럼에도 삼성은 다. 오히려 제임스와 이관희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삼성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4쿼터 : 서울 SK 78-80 서울 삼성
삼성의 좋은 기세는 4쿼터에 더욱 강해졌다. SK가 트레블링 2개를 범하는 사이, 제임스와 천기범의 3점으로 역전(62-59)을 일궈냈다.


시간이 지나도 삼성의 분위기는 계속되었다. 김현수, 천기범, 김광철 등 앞선 자원들을 골고루 기용한 결과였다. 나오는 선수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점수를 뽑아냈고, 삼성은 리드를 지켜냈다.


SK는 강한 압박 이후 속공으로 삼성을 쫓았다. 당황한 삼성은 실책을 연발했고, 에어볼도 나왔다.


위기의 순간, 삼성은 김동욱이 3점을 터트렸다. S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한 방이었다. 이어서는 김광철도 2점을 더했다.


SK는 최부경의 바스켓 카운트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워니의 2점도 나오며 순식간에 점수는 78-80. 여기에 수비도 성공하며 공격권도 가져왔다. 그러나 마지막 최준용의 3점이 들어가지 않으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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