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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손동환 기자] “공격도 모처럼 시원하게 잘 풀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10승 고지(16패)에도 올랐다. 단독 8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의 첫 3분은 부진했다. 1쿼터 시작 후 2점슛 2개와 3점슛 3개를 모두 놓쳤다. 템포는 빨랐지만, 성공률이 템포를 따라오지 못했다.
하지만 양동근(182cm, G)이 활로를 텄다. 양동근은 리온 윌리엄스(196cm, F)의 스크린을 적극 활용했다. 점퍼로 직접 해결하거나, 골밑 혹은 3점 라인 밖으로 패스. 리온이나 김국찬(190cm, F)의 득점을 도왔다.
에메카 오카포(206cm, C)가 들어온 후에도, 양동근의 경기 운영은 변하지 않았다. 오카포의 스크린을 활용한 후, 페인트 존에 있는 오카포나 3점 라인 밖에 선 국내 선수를 바라봤다. 양동근의 영리한 운영은 현대모비스에 주도권을 안겼다. 현대모비스는 20-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DB의 존 프레스와 2-3 지역방어를 견뎌야 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약속된 타이밍에 움직일 줄 아는 팀. 볼 핸들러가 주고 볼을 받으러 움직였고,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그 속에서 볼을 빠르게 돌렸다.
빠른 공격 전개 그리고 빠른 패스로 찬스를 냈다. 김국찬이 3점슛 3개로 흐름을 주도했다. 함지훈(198cm, F)과 오카포의 하이 로우 플레이도 나왔다. 현대모비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돋보인 2쿼터. 현대모비스는 44-32로 2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다소 쫓겼다. DB의 지속적인 존 프레스와 2-3 지역방어에 말렸다. 2쿼터처럼 조직적이면서 간결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3쿼터 한때 53-51로 쫓겼다.
그러나 김국찬이 119를 자처했다. 김국찬은 활동량과 슈팅으로 점수를 적립했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 속공 상황에서의 점퍼와 세트 오펜스에서의 코너 3점포로 현대모비스를 구출했다. 현대모비스는 60-54로 3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공수 집중력이 달라졌다. 현대모비스는 수비부터 먼저 했다. 함지훈과 오카포가 DB 엔트리 패스를 연달아 차단했다. DB에 상승세를 탈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처럼 빠른 패스와 많고 빠른 움직임으로 DB 수비를 공략했다. 김국찬과 박지훈(193cm, F)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두 스윙맨이 DB의 수비를 뚫어내자,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탔다. 경기 종료 4분 16초 전 72-58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남은 시간을 잘 지켰다. 4쿼터 초중반처럼 공수 집중력을 보였다. DB는 남은 타임 아웃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DB 벤치마저 승패가 갈렸다고 판단했다. 현대모비스는 기분 좋게 크리스마스를 마쳤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후 “수비가 어느 정도 잘 됐고, 공격은 모처럼 시원하게 슛이 들어갔다. (김)국찬이가 모처럼 아주 그냥 시원하게 슛을 해줬다. 우물쭈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시원하게 올라가더라”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 마지막 홈 경기에서 이겼다. 크리스마스에 열려 의미 있었다. 5,117명에게 최고의 선물을 줬다. 그 선물은 바로 ‘승리’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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