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한채진 결승 득점' 신한은행, 4연패 탈출...우리은행 6연승 좌절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6 2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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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신한은행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한엄지(15점 8리바운드), 김단비(14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엘레나 스미스(10점 5리바운드 5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64-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4연패를 탈출하며 6승 8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반면 우리은행은 5연승 도전이 좌절되며 시즌 3패(12승)째를 당하게 됐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23-13 인천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박혜진-박지현-김정은-최은실-르샨다 그레이를, 신한은행은 김이슬-한채진-김단비-김수연-스미스를 선발로 넣었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그레이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공격을 풀어갔다. 그레이는 스미스를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고, 득점을 쌓았다.


동료들의 득점 지원도 좋았다. 박혜진과 박지현, 김정은 등은 3점과 돌파 등으로 9점을 합작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스미스만이 외롭게 득점에 가담했다. 김단비의 2점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지원은 전무했다.


그렇게 점수차는 15-8로 벌어졌고,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무를 수밖에 없었다.


전열을 가다듬은 신한은행. 그러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히려 박지현과 박혜진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우리은행과 더 멀어졌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36-31 인천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속공 2점과 최은실의 3점으로 2쿼터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이번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단비가 중심에 섰다. 개인 기량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휘저었고, 득점과 어시스트를 통해 팀을 이끌었다. 2쿼터 초반 13점 중 11점에 관여한 김단비에 힘입어 신한은행 격차를 좁혔다.


신한은행의 기세는 무서웠다.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과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일궈냈다. 김아름의 3점도 더해지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29-31. 신한은행이 턱밑까지 쫓아갔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3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후 박혜진의 2점도 추가하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2-50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의 기세는 계속되었다. 한 채진과 김이슬의 3점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점수도 역전이 되었다(37-36).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그레이가 공격의 마무리를 담당했다. 그레이는 스미스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을 충분히 활용하며 득점을 쌓았다. 김정은도 내외곽에서 5점을 더하면서 그레이의 짐을 덜어줬다.


신한은행은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김단비 뿐만 아니라 김이슬, 한 채진, 한엄지 등 6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각자의 노련함과 유기적인 공격 흐름이 만든 결과였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63-64 인천 신한은행
4쿼터 초반 치열한 양 팀의 수비 탓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5분 동안 서로 2점을 주고 받는 것이 전부였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자 경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그레이를 앞세워 계속해서 점수를 추가했다. 박혜진도 외곽에서 3점포 1개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가 3점 2방을 연속으로 터트렸다. 김단비도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계속해서 접전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1분 전, 김단비가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공격,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레이업으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64-63).


우리은행은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그레이의 공격은 실패로 그쳤고, 반칙 작전도 실패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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