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천적 관계' 전자랜드-DB, '만나면 연장 승부' KCC-SK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7 15: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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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원주 DB의 김종규, 인천 전자랜드의 강상재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한 경기는 천적 관계이고, 한 경기는 만나면 연장에 가는 맞대결이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2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2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129 : 원주 DB(14승 11패, 4위) vs 인천 전자랜드(13승 12패, 5위) –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4연승 좌절, 원주 DB]
12/25 vs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66-76 패


[말을 듣지 않은 3점, 여전히 많은 턴오버]
3점슛 성공률 : 19%(4/21)

턴오버 개수 : 13개 *어시스트 12개


주요 기록
치나누 오누아쿠 19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종규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웅 10점 2리바운드


바스켓 : DB의 상승세가 끊겼네.
코리아 : DB는 현대모비스를 만나서 졌어. 시작부터 말리는 느낌이었지. 3점슛은 말을 안 들었고, 턴오버는 많았어. 오누아쿠는 제 활약을 펼쳤지만, 그린은 조용했지. 나머지 선수들도 침묵을 지키면서 DB의 평소 생산력이 나오지 않았어.


[드디어 연패 탈출, 인천 전자랜드]
12/25 vs KT (인천삼산체육관) : 87-81 승


주요 기록
머피 할로웨이 1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지완 16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강상재 1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바스켓 : 반면 전자랜드는 연패에서 탈출했네.
코리아 : 허훈이 없는 KT를 상대로 승리했어.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강상재가 살아났어. 15점에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냈지. 여기에 가드에서는 김지완이, 외국인 선수는 할로웨이가 잘해주면서 승리를 따냈지. 김정년의 깜짝 7점도 놀라웠고.


[양 팀 1~2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지표]
10/27 (인천삼산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79-71 승
12/04 (원주종합체육관) : 인천 전자랜드 95-89 승


주요지표 (DB/전자랜드)
득점 : 80 / 87
2점슛 성공률 : 58.2% / 57.1%
3점슛 성공률 : 28.9% / 37.7%
리바운드 : 37.5 / 35.5
어시스트 : 19.5 / 20
스틸 : 6.5 / 9.5
블록 : 3 / 1
턴오버 : 14 / 11.5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0 / 20.5


바스켓 : DB만 만나면 전자랜드 강했네.
코리아 : 전자랜드가 두 번 모두 승리했네.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았어. 6점, 7점이었거든. 기록으로 보면 전자랜드는 DB만 만나면 3점슛이 터졌어. 만날 때마다 DB의 가드들이 없어서 발생한 결과 같아. 동시에 턴오버로 인한 득점도 전자랜드가 많았거든.
하지만 3차전은 김현호, 김민구, 허웅, 김태술이 모두 출격 가능해. 그동안은 선수가 한 명씩 빠졌거든. 때문에 이날은 다를 수도 있을 거 같아.


[DB만 만나면 외국인 선수급 활약]
강상재 : 2경기 평균 17.5점 7.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평균 2/5)
*김종규 : 2경기 평규 15.5점 4.0리바운드


바스켓 : 강상재의 DB전 활약이 엄청나네.
코리아 : DB만 만나면 외국인 선수 역할을 할 정도였어. 무려 17.5점을 퍼부었지. 이 덕분에 전자랜드가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DB도 김종규가 잘했으나 강상재를 막는 것에 좀 더 신경 써야 할 거 같아.


왼쪽부터 전주 KCC의 이정현, 서울 SK의 김선형

경기 번호 130 : 전주 KCC(16승 10패, 공동 2위) vs 서울 SK(18승 7패, 1위) – 오후 7시, 군산월명체육관


[폭풍질주 KCC, 5연승 질주]
12/14 vs 삼성 (전주실내체육관) : 83-75 승
12/15 vs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71-69 승
12/20 vs KT (전주실내체육관) : 79-78 승
12/22 vs 오리온 (고양체육관) 88-72 승
12/24 vs KGC (안양실내체육관) : 70-63 승


바스켓 : KCC가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코리아 : 최근 기세가 무서워. 2위 대결에서 KGC도 잡아냈지. 처음부터 완전히 상대를 압도했지. 후반에는 추격을 받으며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에는 승리했지.


연승 기간 KCC를 보면 승부처를 넘어가는 능력이 좋아. KT, KGC, 현대모비스 등 4쿼텀 막판 접전 승부를 했는데, 모두 이겼지. 이정현과 라건아의 해결사 본능이 살아난 거 같아.


[삼성에 발목 잡힌 SK]
12/25 vs 삼성 (잠실학생체육관) : 78-80 패


[3점슛 0% 성공률, 고개 숙인 람보 슈터]
삼성 전 3점슛 성공률 : 0%, 15개 시도 0개 성공


바스켓 : SK는 삼성에게 졌네.
코리아 : 말 그대로 불의의 일격이었지. 맞대결 4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전력에서도 우세였어. 그러나 후반에 삼성의 기세에 밀려 역전패를 당했지. 특히 3점슛을 15개 던져 하나도 못 넣었어. 이게 가장 아쉬웠지.


[양 팀 1~2라운드 맞대결 전적 및 주요지표]
10/5 (전주실내체육관) : 전주 KCC 99-96 승 *1차 연장
11/10 (잠실학생체육관) : 서울 SK 79-74 승 *1차 연장


주요지표 (KCC/SK)
득점 : 86.5 / 87.5
2점슛 성공률 : 49.5% / 50.9%
3점슛 성공률 : 38.8% / 34.1%
리바운드 : 47 / 34.5
어시스트 : 18 / 16.5
스틸 : 5 / 9
블록 : 2.5 / 1.5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1 / 17
세컨드에 의한 득점 : 21 / 10


바스켓 : 둘이 만나면 항상 연장이구나.
코리아 : 개막전부터 피튀기는 싸움을 했던 둘은 2라운드에서도 연장을 갔어. 승부는 모두 홈 팀이 승리했지.


기록을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어. 리바운드는 KCC가 좋았어. 높이는 SK가 높으나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달려든 것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지. 반면 SK는 속공이 좋았어. 상대 턴오버를 연결시킨 것이 많았지. 이처럼 약간의 차이는 있지.


[사소한 것 하나에 갈린다]
양 팀 맞대결 자유투 성공률 : KCC 58.1% / 57.1% SK


바스켓 : 자유투 성공률이 처참하네.
코리아 : 비단 두 팀의 문제는 아니지만 맞대결에서는 특히 자유투 성공률이 너무 저조해. 두 번의 맞대결 모두 5점차 이내 승부였기에 자유투 하나 하나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어.


바스켓 : 눈여겨 볼 점은?
코리아 : SK는 그동안 KCC의 많은 활동량에 약했어. 그런데 이날은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이라 어떤 결과를 만들지 궁금해. SK는 이번 시즌 연패가 없는 팀인데, 최근 살아난 KCC의 활동량에 또 당하면 첫 연패를 탈 수도 있을 거야.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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