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이어가고픈 이훈재 감독 “빠른 트랜지션+야투 성공률 높여야”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27 1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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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빠른 트랜지션과 함께 슛 성공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흥이 났으면 좋겠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하나은행은 22일 신한은행전 96-74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 팀 최다 득점과 함께 팀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기복을 보이던 하나은행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땐 강이슬-고아라-마이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2라운드 땐 외인이 없는 삼성생명 상대로 고전했으나, 접전 끝에 결국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이훈재 감독은 “지난 경기는 좋았다. 그런 모습이 계속 나와야 강팀이다. 횟수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과 지난 두 차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첫 경기는 잘했다. 두 번째 경기는 내용적으로 부족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안일하게 했던 것 같다. 그 경기 끝나고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했다. 그런 경기가 나올 수는 있다. 많이 나오면 약팀이 된다. 그 다음부터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 다행히 그날 이후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며 안 좋았던 모습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때 ‘구심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고)아라가 수비나 리바운드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열심히 해준다. 선수들이 커가고 있다고 본다”며 고아라에 대한 칭찬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날 포인트에 대해 “비키바흐가 우리와 할 때 내용이 좋았다. 마이샤(하인스-알렌)가 얼마만큼 싸워주느냐가 중요하다. (배)혜윤이도 우리랑 할 때 득점이 높았다. 빠른 트랜지션과 함께 성공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흥이 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25일 BNK전에서 68-76으로 패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2연패와 함께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설상가상으로 하나은행과 상대 전적 또한 좋지 않다.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비키바흐에 대해 “장단점이 있다. 아직은 안 맞는다. 신한은행과는 비시즌을 맞췄기 때문에 괜찮았다. 우리는 맞춰볼 시간 없이 바로 하는 거다. 갖고 있는 것만 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략에 대해서는 “연패 중이다. 선수들이 스스로 다운됐을 거다. 신나게 하라고 했다. 선수들이 분명 능력은 있다. 다만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 경기에서 계속 지다 보니 리듬이 떨어졌다. 심리적인 부분만 이겨낸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 본다. 뭘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알고 있다. 심리적인 부분만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라커룸을 떠났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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