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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연패를 끊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김한별(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배혜윤(20점 2리바운드), 박하나(17점), 비키바흐(14점 7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4-78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스-알렌(20점 16리바운드), 백지은(12점 10리바운드), 강이슬(14점 8리바운드), 고아라(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끝내 승리에는 모자랐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5승(10패)째를 올리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나은행은 9패(5승)째를 떠안으며 BNK와 공동 4위가 됐다.
●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26-26 부천 KEB하나은행
삼성생명은 윤예빈-이주연-김한별-배혜윤-비키바흐를, 하나은행은 신지현-강이슬-고아라-이하은-마이샤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생명이 이주연의 3점슛 2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과 드라이브인, 이하은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추격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포와 비키바흐와 배혜윤의 득점을 묶어 하나은행의 추격을 저지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비키바흐, 배혜윤이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외곽포를 앞세웠다. 고아라와 백지은의 연이은 3점슛으로 순식간에 1점 차를 만들었다(19-18 삼성생명 리드).
김한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추격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마이샤의 점퍼에 이어 고아라의 자유투 2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동점 상황이 유지됐다. 26-26으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48-41 부천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백지은의 코너 3점슛으로 출발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포스트 존재감이 돋보였다. 연속 6득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주연의 드라이브인까지 성공하면서 5점 차로 앞섰다(36-31 삼성생명 리드).
하나은행은 작전시간 이후 강이슬의 점퍼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박하나가 3점슛으로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강계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추격세가 유지됐다. 수비 성공 이후 강이슬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면서 41-39, 2점 차가 됐다(삼성생명 리드).
삼성생명이 이를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 김한별의 자유투 2득점과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윤예빈의 점퍼로 다시 간격을 넓혔다. 하나은행은 상대 팀 파울을 활용했다. 백지은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박하나가 하나은행의 추격 시도를 가로막았다. 코너에서 3점슛을 꽂았다. 이후 양 팀 모두 팀 파울을 통해 자유투를 얻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48-41, 삼성생명이 7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67-53 부천 KEB하나은행
삼성생명이 비키바흐의 자유투와 박하나의 3점슛으로 리드를 공고히 했다. 하나은행은 강점인 속공과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박하나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면서 55-43, 12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마이샤의 연속 득점으로 숨통을 틔웠다. 이후 마이샤가 리바운드에 이은 트랜지션 과정에서 U파울을 얻어냈다. 그러나 자유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마이샤가 2개를 모두 놓쳤다. 이어 파울을 얻어낸 강계리 또한 자유투를 모두 놓치면서 제자리 걸음이 이어졌다(55-47 삼성생명 리드).
하나은행이 마이샤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삼성생명에는 ‘스나이퍼’ 박하나가 있었다.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리면서 하나은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한별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63-51, 삼성생명이 다시 12점 차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좀처럼 해답을 찾지 못했다. 골밑과 외곽 어느 곳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종료 직전 마이샤의 파울에 의해 자유투로 2점을 내주면서 67-53, 14점 차가 됐다(삼성생명 리드).
●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84-78 부천 KEB하나은행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넓혔다. 하나은행은 마이샤와 백지은 등이 계속해서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그렇게 쿼터 절반이 흘렀다. 고아라가 정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간신히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이후 강이슬의 자유투 2득점과 마이샤의 바스켓카운트, 김지영의 페이드어웨이가 나오면서 하나은행이 추격의 기회를 살렸다. 점수 차는 7점 차까지 좁혀졌다(73-66 삼성생명 리드).
삼성생명은 비키바흐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저지했다. 김한별도 1대1 공격을 성공시켰다. 하나은행은 빠른 농구로 맞섰다. 트랜지션에 이은 백지은과 고아라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는 5점 차가 됐다(77-72 삼성생명 리드).
비키바흐와 고아라가 나란히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점수 차가 유지됐다. 종료 45.7초를 남겨놓고 삼성생명이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후 공격에서 박하나가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다. 하나은행은 강계리의 페이드어웨이 득점으로 4점 차를 만들었다(80-76 삼성생명 리드).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자유투로 다시 1점을 올렸다. 종료 14.3초를 앞두고 하나은행이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후 마이샤의 컷인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수비 과정에서 교체 투입된 김미연의 U파울이 지적됐다. 김한별이 자유투로 3점을 넣으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최종 스코어 84-78로 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패를 끊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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