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경기, 내가 할 일이 없었다”...환하게 웃은 전창진 감독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7 21: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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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영훈 기자] 전창진 감독이 만족을 표했다.


전주 KCC는 2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라건아(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6점, 3점슛 5개), 정창영(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5-64로 이겼다.


KCC는 2쿼터부터 승기를 잡았다. 수비에서는 SK를 봉쇄했고, 공격에서는 속공과 외곽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다. 골밑에서는 든든히 중심을 잡아준 라건아도 있었다. KCC는 후반에 SK의 추격을 잠재우며 승리를 따냈다. 파죽의 6연승. 선두 SK와의 격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너무 만족스러운 경기이다. 내가 할 일이 없었다.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의지도 너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SK 공격을 보면 앞선에서 2대2, 자밀 워니의 공격, 리바운드 후 연결되는 트랜지션, 크게 세 가지이다. 이 점을 강조했는데, 모두 잘 됐다. 리바운드도 이기면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전 감독은 선수 한 명 한 명을 칭찬했다. “유현준이 앞선에서 잘 했다. (이)정현이는 처음으로 1,2쿼터에 길게 기용했는데, 너무 잘해줬다. 승부수가 통했다. 정창영도 득점과 경기 조율에 도움을 줬다”며 국내 선수들을 펴했다.


라건아에게는 특급 칭찬을 했다. “우스갯소리로 ‘진짜 라건아를 봤다’고 말했다. 너무 잘해줬다. 우리가 알던 라건아였다. 잘 적응하고 있다. 처음 왔을 때는 공만 받으려고 서있었다. 그런데 (찰스)로드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배웠는지,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다. 2대2 플레이도 열심히 한다.”는 전 감독의 말이다.


이렇듯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진 선수 대부분을 언급했다. 하지만 한 명이 빠져있었다. 바로 송교창. 전 감독은 그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했다.


“우선 교창이가 안 되었을 때 팀이 이렇게 잘 한 기억이 있나 싶다. 처음에는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그러나 경기가 안 되었을 때 주눅들지 않고 수비와 어시스트가 좋았다. 경기가 안 되었을 때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깨우친 거 같다.”


전 감독의 말대로 송교창은 이날 전반에 8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 하지만 어시스트 3개, 리바운드 3개를 기록했다. 전 감독은 이에 대해 흡족해했다.


전 감독은 끝으로 “힘든 시점이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고, 연승이기에 체력에 대한 걱정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며 다음 경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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