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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아람 기자] 2연패 중인 SK와 DB가 '연패 탈출'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서울 SK와 원주 DB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독주 체제를 형성했던 SK가 최근 연패에 빠졌다. 2연패에 불과하지만, 시즌 첫 연패는 공동 2위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되는 계기가 됐다.
DB도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에 내리 패하면서 좀처럼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선두 SK와의 승차는 '4'. 이날 승리해야 승차를 '3'으로 줄이며,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DB가 우세하다. DB는 지난 1차전에서 김현호, 칼렙 그린, 윤호영, 김종규, 치나누 오누아쿠 등이 고루 터지며 81-73으로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는 칼렙 그린이 40득점으로 폭발하면서 83-77로 승기를 잡은 바 있다.
경기 전에 만난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없이 연패 중이다. 경기력이 좋지 않은 점에서 큰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찾아 주는 게 먼저다. 3라운드 중반까지 다들 본인 역할을 충실이 해내면서 잘됐었다. 그러다 최근에는 자신이 해야 할 역할에서 벗어나고 있다. 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선수 기용에 관해서는 "오늘은 (김)민수와 (최)부경이 대신 (최)준용이를 4번으로 기용하려 한다. 민수는 안쪽과 바깥쪽을 오가며 페인트 존을 넓히는 데 강점이 있고, 부경이는 수비가 안정적이다. 그러나 둘이 뛰면 (자밀) 워니의 행동반경이 줄어든다. 그래서 준용이를 써볼 것이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앞선에는 김선형, 최성원, 안영준이 설 것이다.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김종규 수비를 최준용에게 맡기고, 페인트 존을 넓히면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문 감독은 "외곽을 활용한 찬스보다는 워니가 페인트 존을 넓게 가져가며, 외곽에서 공격 리바운드 찬스를 노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범 감독은 "그린을 선발로 기용했다"라고 밝히며 "최근 그린의 컨디션이 저하되어 있다. 오늘은 처음부터 몸을 풀고 내보내려고 한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나이지리아에 갔을 때 그린이 38분씩 뛰었다. 이후로 체력이 뚝 떨어졌더라.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과정인데,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오누아쿠가 오고 나서는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다.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스타팅으로 내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 부상이 잦으니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부상이 회복되어도 몸이 완전치 않다. 그게 우리 팀의 최대 단점이다"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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