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실패’ 추일승 감독 “4라운드부턴 분발하겠다”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2-29 19: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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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4라운드부터는 분발해야 할 것 같다.”


고양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65-78로 패했다.


저조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오리온의 두 자릿수 득점자는 장재석(10점 5리바운드), 보리스 사보비치(10점 6리바운드) 등 2명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이 선수들의 득점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4쿼터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시도조차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시즌 19패(8승)째를 떠안으며 최하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오늘은 많이 밀려다녔다. 피지컬한 수비에 앞선이 밀렸다. 후반엔 앞선 수비가 됐는데, 전반에는 그 부분이 전혀 안됐다. 또한, (트로이) 길렌워터에 대한 수비가 전혀 안됐다. 그 점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야투 성공률만 봐도 (트로이) 길렌워터를 제어하지 못했다는 게 보인다(길렌워터 야투 성공률 80%). 어제 경기 여파도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오늘 전반에는 우리가 피지컬한 수비에 밀려다닌 게 가장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추 감독은 “우리가 올 시즌 백투백 게임은 다 졌을 거다. 우리가 피지컬한 수비를 하는 팀한테 밀려다닌다.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도 그렇다. 그 부분을 강화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연승을 꼭 했으면 했다. 선수들도 각오를 다지고 나왔는데, 그게 안된다. 팀이 잘될 땐 모르겠는데, 올해처럼 어려울 땐 뭐가 낀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하지만 이내 추 감독은 “어쨌든 여지는 있다.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2라운드, 3라운드 최악을 보냈는데 4라운드부터는 분발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전)성환이를 많이 뛰게 했는데 충분히 잠재력이 보인다. 좀 더 출전시간을 늘릴 생각”이라며 4라운드 각오와 함께 전성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2020년 새해 소망으로 “팀이 좀 더 도약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더 이상 부상의 늪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형식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오리온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다 잘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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