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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아람 기자] "그동안 연패가 없다 보니 위기의식도 없었던 것 같다. 그게 우리의 가장 큰 적이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SK는 27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로 승리(시즌 3호)를 거두면서 리그 1위의 면모를 이어갔다.
자밀 워니(25점 15리바운드)가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김선형의 활약도 눈부셨다. 김선형은 29분 41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6점 7어시스트 5스틸 2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더불어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DB를 공략했다.
경기를 마친 김선형은 "연패를 끊어서 정말 좋다. 저번 KCC전 끝나고 선수들과 팬분들, 감독님 모두 걱정하셨을 것이다. 그래서 외국 선수들까지 모아서 남자들끼리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팀이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 들었고, 오늘 경기력도 좋았던 것 같다. SK 최태원 회장님께서 정규리그 중간에 오신 적이 처음이다. 부담도 됐고, 기대도 됐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지난 27일 KCC전 패배에 관한 질문에는 "그동안 연패가 없다 보니 위기의식도 없었던 것 같다. 그게 우리의 가장 큰 적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KCC전도 DB전도 모두 우리가 뛰었다. 우리는 항상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DB의 페인트 존 압박 수비에 관해서는 "우리 팀원들이 2연패를 하면서 각자 생각을 많이 했다. 나부터도 무리한 플레이가 많았다. (김)종규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있다 보니 무리하게 올라가면, 역으로 속공을 먹기도 했다. 오늘은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자기 타이밍에 올라갔다. 가운데로 수비가 몰리면 밖의 찬스를 봐줬고, 그게 3점슛까지 편하게 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김선형은 "농구 인기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젊은 선수들도 잘하고 있고, 농구도 재밌어지고 있다. 새로운 스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1위부터 7위까지 승차가 크지 않을 정도로 박빙이다. 2020년에도 농구 인기가 계속 좋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지금 큰 부상은 없지만, 앞으로도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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