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라운과 브랜든 잉그램,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2-31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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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가드-포워드, 198cm, 101.2kg)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1cm, 86.2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브라운과 잉그램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둘은 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브라운이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부터 보스턴의 핵심 전력으로 거듭난 브라운은 최근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은 최근까지 5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비록 최근에 연승을 마감했지만,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보스턴은 지난주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둬들였다. 비록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이전까지 기세는 남부럽지 않았다. 지난 26일에 토론토 원정에서 16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지만, 연이틀 열린 경기의 일정을 극복하지 못하고정작 안방에서 같은 점수 차로 경기를 내주면서 작은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운은 지난주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27점(.622 .579 .778) 6.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엄청난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공격 시도 대비 엄청난 효율을 뽐내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토론토 원정에서는 80%에 육박하는 슛 성공률을 자랑하는 등 빼어난 슛감을 자랑했다. 이에 힘입어 두 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퍼부었다.


3점슛감도 탁월했다. 그는 지난주에만 11개나 집어넣으면서 60%에 버금가는 성공률을 선보였다. 특히 보스턴이 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무려 10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보스턴의 연승에 큰 힘이 됐다. 3점슛 시도가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간 평균 60%가 넘는 야투 성공률을 선보인 것만 보더라도 브라운의 손끝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알 수 있다.


백미는 지난 28일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였다. 브라운은 이날 이번 시즌 네 번째이자 시즌 최다인 34점을 쓸어 담았다. 이번 시즌 브라운이 20점 이상을 책임진 16경기에서 보스턴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날 채 30분도 뛰지 않은 그는 어김없이 빼어난 손맛을 자랑하면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팀을 견인했다.


그러면서도 브라운은 다수의 리바운드까지 곁들였다. 시즌 내내 보스턴의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고 있는 그는 다시금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에는 전략적으로 벤치에서 나섰지만, 이번 시즌에는 마커스 스마트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나서면서 본인의 입지를 더더욱 공고히 했다. 오프시즌에는 연장계약(4년 1억 700만 달러)을 따내기도 했다.


# 브라운의 지난주 경기일지


26일 vs 랩스 30점(.769 .714 .833)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5개


28일 vs 캡스 34점(.650 .500 .750)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5개


29일 vs 랩스 17점(.417 .500 .750)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잉그램도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번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초 기대와 달리 자이언 윌리엄슨(2019 1순위)이 부상으로 나서고 있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즈루 할러데이와 함께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잉그램을 앞세운 뉴올리언스는 지난주에 열린 네 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울렸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좀처럼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고전했지만, 지난주에는 4연승을 내달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덴버 너기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휴스턴 로케츠까지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로 내리 이긴 것을 고려하면 의미가 더욱 크다.


덴버, 인디애나, 휴스턴은 각 컨퍼런스에서 사우이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들이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최근 이들을 상대로 10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뒀으며, 29일 인디애나를 맞아서는 시즌 최다 점수 차인 22점차로 꺾으면서 상승세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 최다인 4연승을 이어가면서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주 잉그램은 평균 35.9분을 뛰며 25.3점(.493 .542 1.000) 7.3리바운드 4.5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약 36분을 뛰면서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고른 생산성을 자랑한 그는 지난주에만 평균 세 개가 넘는 3점슛을 50%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었으며, 주간 누적 1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남다른 화력을 자랑했다.


가장 돋보인 경기는 단연 25일 열린 덴버와의 원정경기였다. 잉그램은 이날 생애 최다인 3점슛 7개를 쏘아 올렸다. 3점슛 9개를 시도해 이중 7개를 적중시킨 것. 80%에 버금가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 그는 3점슛으로만 21점을 올리는 등 이날 31점을 신고하면서 덴버를 따돌리는 데 크게 일조했다.


더 대단한 점은 잉그램이 지난주에 자유투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주에만 20개의 자유투를 시도한 가운데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마다 얻어낸 자유투를 속속들이 집어넣으면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60%대 성공률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85%가 넘는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 잉그램의 지난주 경기일지


24일 vs 포틀랜드 19점(.333 .400 1.000)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26일 vs 너 기 츠 31점(.611 .778 1.000)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7개


29일 vs 페이서스 24점(.438 .333 1.000)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30일 vs 로 케 츠 27점(.588 .500 1.000)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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