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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다른 거 잘 해도, 마지막 1초 틀리면...”
KBL은 2016~2017 시즌부터 매해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에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른바 ‘농구영신’. 프로 스포츠에서 최초로 새해 맞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19년 마지막 날. 그리고 2020년 첫 번째 날도 마찬가지였다. KBL은 농구장에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말이다.
모든 구단 관계자가 경기 전 많은 긴장을 한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면, 관계자는 좋은 컨텐츠로 팬을 즐겁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모여 시나리오에 맞게 동선을 맞춘다.
‘농구영신’은 달랐다. 일정은 시즌 전부터 나왔고, kt 구단 관계자는 그 때부터 ‘농구영신’ 계획에 돌입했다. 그리고 경기 하루 전인 12월 30일. kt는 이벤트 대행사와 함께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최종 리허설을 시작했다.
12월 31일 오후 3시 30분. kt 관계자와 이벤트 대행사인 에스컴은 ‘농구영신’ 행사를 맞추고 있었다. 특히, 카운트다운. 2019년 마무리 영상부터 카운트다운 영상, 2020년 새해 맞이 영상을 점검했다. ‘농구영신’의 핵심인 새해 맞이 타종 행사까지. 무엇 하나 허투루 할 수 없었다.
신경우 kt 마케팅 과장은 “(타종 관련) 시나리오를 여러 개 만들었다. 새해 20분 전 경기 종료, 새해 10분 전 경기 종료, 그리고 연장전에 갔을 때 새해 맞이 등. 새해 10분 전에 끝나는 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KBL-이벤트 팀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타종 관련 시나리오’를 이야기했다.
이어, “연장전에 갔을 때는, 심판이 저녁 11시 58분 혹은 59분에 볼 데드를 시킬 예정이다. 정규 경기 시간 끝나고, 연장전까지 기다리기에는 선수들이 너무 기다려야 한다. 몸이 식을 수 있다. 그래서 연장전 중간에 경기를 멈추는 걸로 합의했다”며 ‘연장전’에 갔을 때의 상황도 이야기해줬다.
윤정목 에스컴 실장은 “타종 시각 전후 행사에 집중해, 최종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다른 걸 잘 해도, 여기(카운트다운 관련)서 틀리면 안 된다. 새해를 맞는 시간은 정해져있다. 근데 여기서 1초라도 틀리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 구단 관계자와 우리 이벤트 팀이 더욱 많이 소통하고 여기에 집중하는 이유다”며 ‘카운트다운 상황’을 강조했다.
많은 팬들이 코트에서 함께 하는 새해 맞이를 기대한다. 선수단 역시 설렘 속에 ‘농구영신’을 기다리고 있다. kt 사무국과 이벤트 대행사도 이를 알고 있다. 팬들이 기분 좋게 새해를 맞길 기원했다.
그래서 이들은 ‘1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시각 오후 4시 10분. 집중도와 긴장감 속에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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