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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최진수(202cm, F)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고양 오리온은 2020년 1월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3-75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0번째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9승 19패) 반면, SK는 19승 9패.
5명의 오리온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그만큼, 오리온의 공격 분포도는 고른 편이었다. 모든 감독이 바라는 최상의 공격 시나리오.
최진수가 그 중 가장 돋보였다. 16점 5리바운드(공격 2)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역시 77.7%(2점슛 : 6/6, 3점 : 1/3). 특히, 3점슛 라인 안에서의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 효율적으로 공격했다는 뜻이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시즌 내내 “(최)진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진수가 승부처에서 해결하는 장면이 많았으면 좋겠다. 역량을 갖췄고, 심장 역시 담대하다. 다만, 너무 덤비는 경향이 있을 뿐이다”며 최진수의 해결 능력을 강조했다.
최진수는 이번 시즌 27경기에 나서 평균 25분 28초를 소화했다. 9.0점 4.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보다 득점 기록이 저조하다.(2017~2018 : 11.8점, 2018~2019 : 13.6점)
SK전에서는 달랐다. 시작부터 적극적이었다. 아드리안 유터(198cm, F)의 스크린을 드리블로 활용한 후, 유터의 뒤에 숨어 점퍼를 성공했다. 오리온에 첫 득점을 안겼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돌파 등 활동량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득점. 1쿼터에만 6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 오리온 역시 19-14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와 3쿼터에 잠잠했던 최진수. 그러나 4쿼터에 다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장했다. 오리온이 쫓길 때, 최진수는 3점슛으로 SK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이 67-58로 달아날 수 있었던 점수.
SK가 풀 코트 프레스로 마지막 희망을 품을 때, 최진수가 그 희망마저 꺾었다. 유터의 길고 빠른 패스를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연결한 것. 최준용(200cm, F)으로부터 파울 자유투까지 이끌었다. 자유투까지 성공. 오리온은 경기 종료 1분 13초 전 83-71로 앞섰다. 남은 시간을 잘 지켰고, 9번째 승리를 따냈다.
오리온은 기분 좋게 새해를 맞았다.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다는 희망도 품었다. 최진수의 역할이 컸다. 모처럼 추일승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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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SK전 슈팅 차트]
[최진수, +10점 시 팀 승률]
- 최진수 +10점 경기 : 총 13경기 (오리온 : 5승 8패)
1) 2019.10.05 vs KGC인삼공사 : 14점 (오리온 : 패)
2) 2019.10.10 vs kt : 14점 (오리온 : 패)
3) 2019.10.16 vs LG : 15점 (오리온 : 패)
4) 2019.10.23 vs DB : 14점 (오리온 : 승)
5) 2019.11.09 vs DB : 16점 (오리온 : 승)
6) 2019.11.10 vs KGC인삼공사 : 10점 (오리온 : 패)
7) 2019.11.17 vs 현대모비스 : 15점 (오리온 : 패)
8) 2019.11.24 vs kt : 17점 (오리온 : 패)
9) 2019.12.05 vs SK : 12점 (오리온 : 패)
10) 2019.12.07 vs LG : 10점 (오리온 : 승)
11) 2019.12.22 vs KCC : 16점 (오리온 : 패)
12) 2019.12.28 vs kt : 21점 (오리온 : 승)
13) 2020.01.01 vs SK : 16점 (오리온 : 승)
사진 및 차트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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