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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BNK가 행복한 새해 첫 날을 맞았다.
BNK 썸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다미리스 단타스(14점 13리바운드), 김진영(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혜지(8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아산 우리은행을 56-55로 이겼다.
경자년(2020년)의 첫 경기인 이날 승리를 거둔 BNK는 6승 10패를 거두면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면서 2위 KB스타즈와 1경기 차로 좁혀졌다(12승 4패).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16-9 BNK 썸
우리은행은 박혜진-박지현-김정은-김소니아-르샨다 그레이를, BNK는 안혜지-노현지-구슬-김진영-다미리스 단타스를 선발로 넣었다.
BNK는 안혜지의 4점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레이와 김정은의 득점으로 BNK에 대응했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그레이가 페인트 존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리고, 김소니아도 2점을 더했다.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수비도 좋았다.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숨 막히는 대인 방어를 보여줬다. 특히 김정은과 김소니아는 블록슛 4개를 합작하면서 BNK에게 7분 동안 1점만 허용했다.
결국 우리은행은 공수 모두 BNK를 압도했고, 1쿼터를 앞서며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28-24 BNK 썸
우리은행의 기세는 2쿼터에도 그대로였다.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6점을 합작하면서 BNK와의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득점포가 침묵을 지켰다. 특히 3점슛이 계속해서 림을 빗나갔다. 급격한 야투 난조를 보인 우리은행은 오랜 시간 22점에 묶여 있었다. 반면 BNK는 노현지가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했다. 구슬과 김시온은 3점포를 1개씩 더했다. 이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턱밑까지 쫓아갔다(24-26).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점퍼로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하프타임을 맞아야 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40-38 BNK 썸
BNK는 2쿼터 중반부터 보인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단타스가 맹활약을 펼쳤다. 페인트 존과 미들레인지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우리은행은 그레이와 김소니아, 박지현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BNK와 맞섰다.
3쿼터 4분이 지나던 시점부터 2쿼터와 같은 흐름이 또 나왔다. 우리은행이 공격에서 답답한 전개를 보이면서 무득점에 빠졌다. 반면 BNK는 진안이 홀로 연속 8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38-34).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은행을 구한 선수는 김정은. 돌파로 긴 침묵을 깼다. 이어서는 그레이와 최은실의 점수도 나오면서 잃어버렸던 리드를 되찾았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56-55 BNK 썸
우리은행은 그레이를 앞세워 BNK와의 격차를 벌리려 했다. 하지만 BNK는 단타스와 김진영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을 쫓았다. 경기는 계속해서 BNK가 쫓아가면 우리은행이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흐름에 변화가 생긴 시점은 경기 종료 2분 전. BNK가 김진영의 3점과 안혜지의 2점으로 연속 5점을 올린 순간이었다. 이어 단타스가 기민한 움직임으로 2점을 올렸다. 54-53, BNK가 기어이 역전을 시켰다.
BNK는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우리은행을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게 했다. 이후 안혜지가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은 끝까지 축격을 노렸다. 하지만 막판 역전 기회에서 그레이의 레이업이 빗나가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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