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10점' 김진영, 유영주 감독에게 고마움 표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1 2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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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김영훈 기자] 김진영이 유영주 감독에게 고마워했다.


BNK 썸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6-55로 이겼다.


김진영은 이날 34분을 뛰며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본인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 특히 4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BNK도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진영은 “우리가 연습한 게 있으니 쉽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우리가 하려는 농구를 하니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김진영은 3쿼터 도중 오픈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그의 손을 떠난 공은 림과 백보드 어디에도 맞지 않았다. 에어볼이 난 것. 그러나 유영주 감독은 오히려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김진영은 “감독님이 ‘괜찮다며 연습한대로 계속 던지라고 하셨다. 덕분에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었는데 밸런스를 찾을 수 있었다”며 유 감독에게 고마워했다.


그 덕분일까. 김진영은 이후 3점슛 2개를 넣었다. “선수로서 자존감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인데, 감독님이 믿고 기용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며 그는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김진영은 이번 휴식기 때 트레이드 되어 BNK의 유니폼을 입었다. 새로운 소속팀에 온 그에게 내려진 평가는 수비력 부족. 유 감독은 김진영의 수비력을 지적하며 많은 출전 시간을 주지 않았다. 최근에는 수비력이 공격력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은 공수 모두에 만족을 밝혔다. 유 감독은 “김정은을 8점으로 막고, 밸런스를 다시 찾아 공격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진영은 “이적 후 처음에는 팀마다 수비가 다르니 적응이 필요했다. 이제는 그래도 어느 정도 알 거 같다. 공격은 연습한대로 움직이는 것이 부족했는데, 익숙해졌다. 슛만 들어가면 될 거 같다. 빨리 연습해서 집중력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영은 1996년 생으로 쥐띠이다. 자신의 해인 2020년 첫 날부터 좋은 활약을 보였으니 기분이 남다를 것. 그는 “인터뷰실에 들어와 기분 좋다.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 쥐띠니까 이번 해에 더 나아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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