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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켄드릭 넌(가드, 188cm, 86.2kg)과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가드, 190cm, 78.9kg)가 12월의 신인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넌과 모란트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지난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신인에 뽑히면서 올 해의 신인 경쟁에서 가장 앞서 나가게 됐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신인
넌이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신인에 호명됐다. 지난달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그는 12월에도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넌은 이번 시즌에 NBA에 데뷔했다. 지난 2018 드래프트에서 NBA 진출을 노렸지만, 지명받지 못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계약했지만 이내 방출을 당했고, 골든스테이트 산하 샌터크루즈 워리어스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G-리그에서 49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9분을 소화하며 19.3점 3.8리바운드 2.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G-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그는 이번 여름에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았고, 마이애미에서 일약 주전 가드 자리를 꿰차면서 자리를 잡았다. 넌이 트레이닝캠프서부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뽐내면서 마이애미가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에도 마찬가지였다. 넌은 12월에 15경기에서 평균 32.3분을 뛰며 15.5점(.418 .298 .808) 3.3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코트를 밟고 있는 그는 12월에도 신인들 가운데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두 달 연속 이달의 신인상을 품게 됐다.
12월 초에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까지 1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외곽슛 성공률이 다소 아쉽지만, 경기마다 약 두 개의 3점슛을 꾸준히 집어넣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무려 41분 14초를 뛰며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11일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는 생애 최다인 36점을 폭발시켰다. NBA 진출 이후 30점 이상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42분 21초를 뛰면서 코트를 지킨 그는 36점을 포함해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를 신고하면서 애틀랜타 격파에 앞장섰다.
# 넌의 12월 주요 경기
07일 vs 시카고 18점(.545 .333 1.000)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2개
11일 vs 호크스 36점(.538 .300 1.000)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19일 vs 식서스 26점(.500 .500 .667)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4개
서부컨퍼런스 12월의 신인
모란트도 두 달 연속 이달의 신인상을 갖게 됐다. 신인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12월 들어서도 꾸준했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4경기 연속 결장한 것을 시작으로 월중에만 5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와 변함없이 활약하며 팀의 경기운영을 책임졌다.
월중 모란트가 뛴 11경기에서 멤피스는 7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가 자리를 비운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것을 보면, 모란트의 공백이 상당히 컸음을 알 수 있다. 아직 신인이다 보니 많은 기복을 내포하고 있으며, 부진할 때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신인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무궁무진하다.
더 놀라운 점은 슛이 잘 들어가지 않을 경우 패스를 통해 경기를 잘 풀어간다는 점이다. 포인트가드의 덕목으로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앞서서도 언급했다시피 그가 신인인 점을 상기할 경우 사뭇 놀랄만한 대목이다. 21일 클리블랜드와의 원정에서는 슈팅 난조로 단 8점에 그쳤지만, 생애 최다 동률인 11어시스트를 뽑아내면서 영향력을 뽐냈다.
그는 지난달에 경기당 30.1분 동안 15.5점(.485 .375 .837) 3.3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엮어냈다. 아직 외곽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지만, 경기운영과 적절한 돌파를 통해 득점을 올리면서 동료들을 활용하는 부분은 여느 전력감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지난 1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월간 최고인 26점을 신고했다.
# 모란트의 12월 주요 경기
10일 vs 덥스 26점(.571 .600 .875)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
17일 vs 히트 20점(.643 .500 .---) 1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2개
19일 vs 썬더 22점(.563 1.000 .---) 5리바운드 7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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