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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The Big Penguin’ 안드레 드러먼드(센터, 208cm, 126.6kg) 트레이드를 위해 애틀랜타 호크스와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드러먼드를 내보내면서 우선 지출을 줄이길 바라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드러먼드는 이번 시즌 2,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옵션을 사용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이에 드러먼드를 데려가는 팀들은 잔여시즌 동안만 그와 함께할 수 있다. 추후 계약을 통해 붙잡을 수 있지만, 마냥 계약을 확신하긴 쉽지 않다.
애틀랜타는 현재 센터 보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스티븐 애덤스(오클라호마시티)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트레이드를 시도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최근 드러먼드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것을 고려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애틀랜타가 드러먼드를 데려갈 경우 트레이 영과 함께 좀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애틀랜타에는 존 칼린스가 포진하고 있지만, 혼자서 골밑을 휘어잡기에는 한계가 적지 않다. 드러먼드가 가세할 경우 칼린스가 골밑에서 부담을 덜어내게 되며, 좀 더 안팎을 오가면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주득점원인 영도 수월하게 득점사냥에 나설 수 있다.
한편, 추가적인 소식에 따르면, 드러먼드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팀들이 여럿 나타났다. 『Yahoo Sports』의 빈스 굿윈 기자는 보스턴 셀틱스, 댈러스 매버릭스, 토론토 랩터스가 드러먼드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센터 보강이 시급하며, 토론토도 마크 가솔의 부상으로 센터가 필요하다.
우선 보스턴은 다수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핵심 전력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가 만족할만한 제안을 할 수 있는 팀이다. 보스턴은 알 호포드(필라델피아) 이적 이후 골밑 보강에 실패한 만큼, 드러먼드를 더할 경우 당장 동부컨퍼런스 판도를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드러먼드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댈러스), 카일 라우리(토론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댈러스는 다수의 빅맨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다소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드러먼드를 데려올 경우 골밑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루카 돈치치, 포르징기스와 함께 하는 만큼 역할 정리가 불가피하다.
토론토는 시즌 후 가솔은 물론 서지 이바카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드러먼드를 데려와 남은 시간 동안 함께 하는 것도 방법이다. 드러먼드가 들어올 경우 이번 시즌에도 충분히 높은 곳을 노려 볼 만하며, 추가적인 트레이드로 안쪽 전력 교통정리에 나설 경우 좀 더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축할 수도 있다.
과연, 드러먼드는 트레이드될까. 오프시즌에 샬럿 호네츠가 관심을 보인 바 있지만, 디트로이트가 응할 이유가 없었다. 샬럿의 조건이 만족스러울 리 없기 때문. 그러나 현재 드러먼드에 대한 수요는 대폭 늘었다. 앞서 거론한 팀들이 뛰어든다면, 트레이드는 충분히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러먼드 트레이드가 언제 타결될지, 어느 팀이 될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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