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깊어지는 고민...엘레나 스미스를 어찌 할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5 15: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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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신한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즌 전 정상일 감독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국내 선수들의 잇따른 팀 이탈로 어렵게 전력을 꾸렸지만, 외국인 선수도 부상을 당한 것. 결국 엘레나 스미스는 무릎 수술을 받았고, 신한은행은 비키바흐를 일시 대체로 영입했다.


비키바흐는 생각보다 잘해줬다. 11경기에 출전해 14점 8.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가 뛸 동안 신한은행도 5승 6패로 선전했다.


바흐가 잘 버텨준 뒤 시간이 지나 스미스가 왔다. 치열한 3위 싸움 중인 신한은행에게 힘이 더해질 거 같았다.


시작은 좋았다. 28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부터 점점 어긋나기 시작했다. 하나은행 전에서 4점만 올렸다. 이후에도 계속 10점대 초반에 그쳤다.


적은 득점 탓인지 팀에서의 영향력도 적었다. 신한은행은 스미스가 뛴 5경기 동안 2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의 현재 성적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이다.


그러나 우리은행 전은 3쿼터 중반 스미스가 퇴장당한 뒤 신한은행이 역전한 것이었다. KB스타즈 전도 스미스의 활약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5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준 국내 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경기력과 호흡은 시간이 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스미스의 발목이 좋지 않다는 것. 스미스는 이미 부상 부위 통증으로 2번의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이때마다 정상일 감독은 스미스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를 줬다.


이는 4일 열린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스미스를 후반 내내 빼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6일 정확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며 스미스의 상태를 전했다.


부상은 선수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 하지만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너무 잦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 도움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력의 절반 없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신한은행으로서는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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