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개 터트린 김국찬의 돋보였던 화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5 16: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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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 김국찬의 손은 뜨거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새해 첫 연승을 거뒀다. 동시에 SK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가져가는 기쁨을 맛봤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점 리바운드로 골밑을 휘어잡은 가운데 김국찬과 양동근이 외곽에서 힘을 내면서 SK를 격침시켰다. 윌리엄스는 3쿼터에만 대거 16점을 쓸어 담았고, 김국찬은 이날 3점슛 5개를 적중시키는 등 19점을 책임졌다. 양동근도 필요할 때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현대모비스는 끌려 다녔다. SK의 자밀 워니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전반 막판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국찬이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홀로 8점을 책임지는 등 2쿼터에만 10점을 더하면서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유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SK가 좀처럼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사이 박지훈의 3점슛도 골망을 갈랐다. 김국찬에 이어 박지훈까지 3점슛을 터트리면서 현대모비스가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SK는 작전시간으로 현대모비스의 흐름을 끊고자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그 사이 양동근의 중거리슛으로 현대모비스가 1쿼터에 이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양동근-김국찬-양동근이 내리 3점슛을 터트린 것. 특히 김국찬의 3점슛이 백미였다. 공격시간에 쫓기는 와중에 김국찬은 3점라인과 하프라인 사이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렸다. 김국찬의 3점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자 동천체육관 관중들은 환호를 뿜어냈다. 이후 윌리엄스가 SK의 골밑을 장악하면서 현대모비스가 유리한 경기를 했다.


김국찬의 활약이 컸다. 김국찬은 자신의 첫 득점을 3점슛으로 뽑아내면서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전반 막판에 팀이 주춤할 수 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모비스가 이날 경기를 뒤집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4쿼터 중반에 또 하나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SK의 예기를 꺾었다.


경기 전, SK의 문경은 감독은 김국찬의 공격을 경계했다. 김국찬이 기복을 보이고는 있지만, 공격 시도를 많이 가져간다는 점을 언급했다. SK는 초반만 하더라도 김국찬을 나름 잘 묵었다. 그러나 전반 막판에 그를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이는 SK가 경기를 내주는 결정적인 빌미가 되고 말았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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