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의 아쉬움, “수비가 잘 된다고 해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7 21: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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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손동환 기자] 삼성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과 또 한 번 멀어졌다.


서울 삼성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67-73으로 꺾었다. 13승 18패. 울산 현대모비스(14승 17패)와의 간격이 1게임으로 벌어졌다. 6위 부산 kt(14승 16패)와의 간격도 1.5게임 차.


삼성은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크리스 맥컬러(206cm, F) 혹은 브랜든 브라운(194cm, F)의 득점을 막기 위함이었다. 국내 선수의 득점이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오산이었다. 시작부터 문성곤(195cm, F)에게 3점슛 3개를 헌납했다. 장민국(199cm, F)이 3점슛 3개로 맞받아쳤지만, 삼성은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1쿼터 후반 브랜든 브라운(194cm, F)에게 연속 5점을 내줬다. 골밑 수비가 되지 않았다. 그 후, 수비 밸런스가 흔들렸다.


삼성은 계속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삼성 수비는 박지훈(184cm, G)의 영리한 운영에 흔들렸다. 볼을 가진 박지훈이 자신에게 수비를 몰았고, 삼성 수비망은 빈틈이 많았다. 야투 허용률이 높았다.


공격 또한 흔들렸다. 템포 조절과 슛 셀렉션 모두 불안했다. 이관희(191cm, G)가 마지막 공격에서 속공을 성공했지만, 삼성은 KGC인삼공사에 밀렸다. 32-39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의 경기력은 3쿼터에 더욱 떨어졌다. 3점 허용이 컸다. 박지훈-문성곤-기승호(195cm, F)에게 3점을 맞았기 때문이다. 삼성은 49-60으로 4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4쿼터. 닉 미네라스(199cm, F)가 움직였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골밑 공략, 속공 등 KGC인삼공사를 집요하게 밀어붙였다. 연속 8점. 삼성은 62-6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브라운과 김철욱(204cm, C)의 하이 로우 플레이에 당했다. 그렇게 연속 4실점. 그리고 시간이 부족했다. KGC인삼공사의 선두 등극을 바라봐야 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마지막에 잘 따라갔다. 3점 1~2개만 들어갔으면 했는데, 아쉽다. 초반에 연습한 대로 수비가 안 돼서 3점을 맞다 보니, 그 때 점수가 벌어진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가 잘 된다고 해도, 우리가 못 넣으면 지는 거다. 3점을 내줄 때 고비만 넘겼다면, 우리가 따라갈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3점 허용’과 ‘슈팅 부진’을 같이 아쉬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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