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고아라-강이슬 원투펀치' 하나은행, BNK에 4Q 역전극… 단독 3위 도약

김준희 / 기사승인 : 2020-01-08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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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하나은행이 BNK를 꺾고 단독 3위에 올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강이슬(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고아라(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이샤 하인스-알렌(20점 4리바운드), 김지영(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3-80으로 승리했다.


BNK는 안혜지(17점 12어시스트), 다미리스 단타스(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구슬(18점 2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4쿼터 고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시즌 8승(10패)째를 올리며 인천 신한은행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BNK는 12패(6승)째를 떠안으며 2연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 1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15-21 부산 BNK 썸


BNK는 안혜지-노현지-김진영-진안-단타스를, 하나은행은 김지영-강이슬-고아라-이하은-마이샤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시작과 함께 안혜지와 김지영이 3점슛을 주고받았다. 단타스와 마이샤도 각자 짝을 이뤄 공격에 임했다. 쿼터 중반 노현지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BNK가 흐름을 가져갔다.


하나은행은 장기인 빠른 농구를 앞세웠다. 백지은과 마이샤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BNK는 작전시간 이후 구슬의 3점슛으로 하나은행의 추격세를 저지했다. 단타스의 점퍼와 속공, 구슬의 포스트업 득점까지 나오면서 21-12, 9점 차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으로 달아나는 BNK를 붙잡았다. 21-15, BNK가 6점의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31-34 부산 BNK 썸


BNK가 구슬의 베이스라인 점퍼로 출발했다. 하나은행은 패스 미스로 인해 두 번의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달아나지도, 쫓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BNK가 먼저 혈을 뚫었다. 안혜지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나왔다. 노현지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2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좀처럼 공수에서 중심을 잡지 못했다. 작전시간으로 한 차례 숨을 고른 뒤, 김지영의 3점슛으로 간신히 득점 루트를 열었다.


BNK는 곧바로 김진영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구슬도 컷인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분전했다. 자유투에 이어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이끌었다. 김예진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 김지영의 컷인 득점을 묶어 34-31, 3점 차로 쫓았다. 그대로 2쿼터가 종료됐다.


● 3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58-65 부산 BNK 썸


하나은행이 2쿼터 막판 기세를 이어갔다. 마이샤의 골밑 득점에 이어 고아라의 3점슛이 터지면서 36-36 동점을 만들었다. BNK는 두 빅맨을 앞세웠다. 단타스와 진안의 득점으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단타스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43-38, 5점의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고아라의 바스켓카운트로 추격을 재개했다. 이후 양 팀의 화끈한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하나은행은 고아라가, BNK는 안혜지와 단타스가 3점슛을 꽂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BNK 구슬이 페이드어웨이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낸 뒤, 정면 3점슛까지 터뜨리면서 상승세를 공고히 했다. 59-50, 9점 차로 앞섰다.


하나은행은 작전시간 이후 고아라의 드라이브인, 마이샤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자 BNK는 김희진이 3점슛을 꽂아 넣었다. 구슬의 포스트업 득점까지 나오면서 간격을 넓혔다. 65-58, BNK가 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부천 KEB하나은행 83-80 부산 BNK 썸


하나은행이 고아라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강이슬의 트랜지션 득점으로 시작과 함께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BNK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마이샤의 점퍼가 림을 가르면서 65-65 동점이 됐다.


하나은행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BNK가 저조한 야투율로 고전하는 사이, 강이슬의 드라이브인과 강계리, 고아라의 속공 득점으로 6점의 리드를 잡았다. 71-65로 앞서갔다.


하나은행이 흔들리는 BNK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김지영의 득점, 마이샤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BNK가 단타스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강이슬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하나은행이 상승세를 굳혔다.


BNK는 김진영의 바스켓카운트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안혜지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2점 차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1분여. 하나은행 김지영이 쐐기를 박는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켰다. 결국 최종 스코어 83-80으로 하나은행이 BNK를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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