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경기 막판에 갈렸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9 0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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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선두권 도약을 알렸다.


전자랜드는 8일(수)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론오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1-8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고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9점을 내리 내주는 사이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한 것. 결국 전반 내내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쿼터에 3점슛 6개가 들어가면서 한 때 역전을 성공했지만, 끝내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치지 못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후반 들어 매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4쿼터 초반에 동점을 만든 전자랜드는 이내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전했지만, 잡았던 리드를 놓치지 않고 KT를 따돌렸다.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이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차바위가 3점슛 네 개를 곁들이며 14점 4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머피 할로웨이는 다소 부진했지만, 11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고, 강상재가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경기 후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경기 막판에 한 두 골 차이로 경기가 갈렸다. 초반부터 루즈한 모습을 보였다”고 운을 떼며 “감독으로서 잡아나가야 한다”면서 이날 경기를 진단했다.


유 감독은 정영삼의 활약을 높이 샀다. 유 감독은 “정영삼이 복귀해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잘해줬다. 공수에서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 부상 없이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완을 두고 “감기 몸살로 힘든 상황에서 뛰고 있다. 완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기력을 두고는 “격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속출했다”고 입을 열며 “초반에서 압도적으로 이긴 게 아니다. 수비는 견고함이 조금 떨어진다. 잘 맞춰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사진_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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